서울·부산시장 예비후보 등록시작
여야후보들 본격 선거전 채비 나서
여야후보들 본격 선거전 채비 나서
내년 4월7일 치러지는 재·보궐선거 공식 일정의 막이 올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8일부터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할 예비후보 등록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재·보궐선거는 서울·부산시장 외에 울산 남구청장과 경남 의령군수, 서울 강북구 및 경기 구리시 등의 시·도의원 5곳 등 총 15곳이다.
이에 따라 여야의 후보들도 본격적으로 선거전 채비에 나설 태세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서울시장 선거에 우상호·박주민 의원의 출마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출마 여부를 놓고 여전히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에서는 이혜훈 전 의원, 김선동 전 사무총장, 조은희 서초구청장, 박춘희 전 송파구청장이 이미 출사표를 던졌다. 나경원 전 의원도 막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태섭 전 의원도 사실상 도전 의사를 밝혔다.
변수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유승민 전 의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등 이른바 ‘오유안’의 등판을 요구하는 목소리다.
부산시장 후보로는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 김해영 전 의원이 거론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과 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의 이름도 오르내린다.
국민의힘에서는 유기준·유재중·이진복·박민식·박형준·이언주 전 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이며 서병수 의원이 출마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여권은 민생정책을, 야권에서는 부동산시장 대책을 승패를 가를 최대 쟁점으로 보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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