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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123] 성복임 군포시의장 "시민 눈높이 맞는 의회 만들어갈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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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123] 성복임 군포시의장 "시민 눈높이 맞는 의회 만들어갈것"
  • 군포/ 이재후기자
  • 승인 2020.12.09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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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은 지금-파워인터뷰123]
성복임 경기 군포시의회 의장

코로나19라는 위기감속에서 의장에 취임해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후반기 의회를 이끌었다는 성복임 경기 군포시의회 의장을 만났다.

성 의장은 여의치않은 여건속에서 하고싶은 일은 많았으나 실천하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후반기 의정방향 초점은

모든 의정활동에 앞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장 큰 원칙이었다.

‘공공부문 비정규직 전환 관련 토론회’와 ‘친환경 자원 선순환 관련 토론회’ 등을 원격시스템을 활용해서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또 의원연구모임의 아카데미 역시 비대면으로 진행하며 대면이 어려운 시국에서도 보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전처럼 대규모 간담회가 아닌, 인원을 축소한 소규모 간담회를 자주 갖는 방식을 택하며 시민 각계각층의 이야기를 더 자세하고 다양하게 들어왔다.

앞으로도 코로나19 위기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비대면, 그리고 소규모 소통방식을 택해 의정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다.

●후반기 주요 현안과 진행 상황은

산본신도시가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건물이 노후화됐다. 또한 기존 도심이 낙후돼 도시를 재설계해야할 시점에 와 있다고 본다.

오랜 기간 방치돼 왔던 우신차고지를 활용해 ▲청년자립 활동공간 건립사업인 I-CAN 플랫폼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으며 ▲군포1동의 오래된 청사와 도서관 부지를 활용한 군포1동 복합문화복지행정타운이 건립될 예정이다.

▲당정동 공업지역은 산업상업문화주거 등의 기능이 어우러진 첨단 융복합 클러스터로 개발해, 혁신산업과 일자리 창출의 초석으로 조성될 것이다.

특히 GTX-C노선의 금정역 정차 시대를 맞이하여 군포의 관문인 ▲금정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은 도시재생의 시발점이 될 사업이다.

●주요 현안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군포시가 미래 100년을 설계하고 나아가기 위해서는 시와 시의회의 균형과 협력이 특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시의회는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그리고 원활한 협치를 위해 사업 추진 시 예견되는 문제점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예산 집행의 적절성 등을 면밀히 살펴 군포의 미래를 함께 준비하고 지원할 것이다.

●내년 2021년의 의정방향은

2021년에는 의원연구단체를 중심으로 정책 생산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소상공인들을 위한 공공 배달앱 개발, 고령자 친화도시, 장애인 체육발전 방안 등 분야별 시민토론회를 계획 중에 있다. 토론회와 간담회, 의정협의회 등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고 행정과 협치하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칠 것이다.

또한 의원교육도 더욱 강화시킬 예정이다. 청년·장애·노인·성평등 등 주제별 교육을 통해 정책적 능력을 키우고 청렴부패방지교육 등 의원 역량을 키우는 것에도 힘쓸 것이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한 말씀

군포시의회 제8대 후반기의 키워드는 ‘소통과 공감’, ‘윤리와 공정’이다. 시의원의 역할이란 시민을 대표해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법(조례)을 제정하고, 지자체가 주민의 의사에 반할 때 제동을 걸어주는 것이다. 시민의 의사를 파악하지 않고는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만큼 시민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서로 소통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업무라고 생각하는 이유다. 그래서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시민들이 시의원을 믿고 찾아와 의견을 제시하고 의회에 힘을 실어주려면 의회부터가 윤리와 공정이라는 기준 아래 움직여야 한다. 시민이 믿을 수 있는, 시민의 눈높이 맞는 의회와 의원이어야 시민들이 신뢰하고 지지해줄 것이라 생각한다. 힘든 시기를 함께 겪어내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고통을 가중시키지 않도록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의회를 만들어가겠다.

 

[전국매일신문] 군포/ 이재후기자
goodnew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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