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재배 달인 최용호 씨가 ‘제28회 충남 농어촌발전 대상’을 수상했다.
도는 18일 양승조 충남지사를 비롯한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8회 농어촌발전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작목·시책·지원기관·특별상 분야에서 추천을 통해 심사에 오른 31건 가운데 최 씨를 포함한 14명이 부문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 씨는 고구마 재배 24년 차로, 지속적인 영농규모 확대로 전국에서 가장 넓은 재배면적을 확보하고 있으며 생산된 전량(5200톤)을 서울 가락동 시장에 공급하는 등 충남 고구마 위상 제고에 앞장섰다.
또한 재배기술 개선과 철저한 품질관리로 고품질 고구마 생산에 앞장서고 있으며, 고구마 수확 전용 농기계와 이탈리아산 심경쟁기를 활용, 농촌 일손 부족 해소 및 생육·수확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작목 부문에서는 ▲식량작물 남궁훈(쌀, 예산) ▲원예특작 임효묵(시설원예, 부여), 양정순(딸기, 금산) ▲임업 서동은(목재, 공주) ▲축산 남청현(양돈, 당진), 임인자(한우, 홍성) ▲수산 황기연(감태, 서산) 씨 등이 각각 수상했다.
시책 부문에서는 ▲청년농업인 안상직(버섯, 당진) ▲농촌융복합 박근준(모시떡, 서천) ▲수출 이계옥(조미김, 보령) 씨가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논산시학교급식지원센터는 지원기관에 선정됐다.
특별상에는 농협중앙회천안시지부(천안)와 친환경농업 선도자 정운섭 씨(아산)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양승조 지사는 “앞으로 농어업인과 농어촌이 행복한 충남을 만들기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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