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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매TV] 순천시, 양혜공 김빈길 장군 동상 건립 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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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매TV] 순천시, 양혜공 김빈길 장군 동상 건립 제막식
  • 호남취재본부/ 구용배기자
  • 승인 2020.12.2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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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여년 만의 고향 귀환, 낙안읍성서 제막식

전남 순천시는 28일 낙안읍성의 최초 축성자인 양혜공 김빈길 장군 동상 건립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제막식에는 허 석 시장을 비롯, 낙안읍성 및 낙안면 주민대표, 김빈길 장군 후손 문중 관계자 등 제한된 소수 인원만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했다.

김빈길 장군은 낙안 출신으로서 낙안읍성을 최초로 축성, 왜구의 침략으로부터 나라를 지켜낸 영웅이다. 

또 30여 년간 수군 장수로 봉직하면서 왜구를 소탕하고 민생을 안정시켜 ‘항상 물 위에서 나라의 장성(長城)이 돼 왜구를 막았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나라를 위해 희생했다.

시는 잊혀진 김빈길 장군의 공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해 순천 역사인물 학술대회를 개최, 현창사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청취한 결과, 최종적으로 김빈길 장군 동상을 건립하기로 시민 의견이 모아졌다. 

지난 5월 주민대표 및 예술인 등이 참여한 ‘김빈길 장군 현창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동상 건립을 추진했다.

이번 공개된 김빈길 장군 동상의 작품명은 ‘장군의 귀환-다시 이곳에 선 영웅’이다. 

생전에 고향을 떠났던 장군이 620여 년 만에 고향 낙안에 귀환해 다시 서고자 했던 간절한 염원과 위풍당당한 장군의 위엄을 담았다.

허 석 시장은 “동상 제막식을 시작으로 낙안읍성과 함께 김빈길 장군이 순천을 대표하는 역사인물로 기억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순천의 역사적 인물을 발굴하고 널리 현창하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구용배기자
kkkyb00@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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