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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수원시 2021년 키워드 '安民濟生'..."한걸음·한걸음 우직하게 성실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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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수원시 2021년 키워드 '安民濟生'..."한걸음·한걸음 우직하게 성실하게"
  • 수원/ 박선식기자
  • 승인 2020.12.29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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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주요업무 보고회서 3대 비전 7대 목표 수립
감염병·재난재해시 시스템 구축 등 안전 최선
현장 중심 취업지원 서비스 등 좋은 일자리 발굴
수원페이 인센티브 10%로 상향 민생경제 안정
기업경쟁력 강화·지속가능 도시 조성도 앞장
염태영 수원시장 [수원시 제공]
염태영 수원시장 [수원시 제공]

경기 수원시는 신년화두 ‘안민제생(安民濟生)’으로 정했다. 이는 시민의 안전과 경제의 활기를 최우선으로 삼겠다는 의지가 드러난다.

신축년(辛丑年)을 맞아 시의 내년도 시정 주요 업무를 살펴본다.

● 안전한 시민, 활기찬 경제

내년도 시정방행 지향점으로 ‘시민중심 안전도시’, ‘경제집중 활력도시’, ‘미래가치 녹색도시’ 등 3가지를 설정했다.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인 안전도시 구현 ▲지역맞춤형 경제정책으로 위기를 기회로 전환 ▲지속가능한 도시생태계 조성 ▲모두를 위한 사람중심 포용도시 ▲수원만의 가치 창출 ▲혁신성장 미래도시 조성 속도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한 적극행정 등 7대 목표를 제시했다.

2021 주요업무 보고회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개최돼 참석자들이 내년도 주요 추진 사업을 공유하며 의견을 나누고 있다. [수원시 제공]
2021 주요업무 보고회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개최돼 참석자들이 내년도 주요 추진 사업을 공유하며 의견을 나누고 있다. [수원시 제공]

● 안전도시 구현

시의 내년도 첫 번째 목표는 안전도시 구현이다. 이에따라 코로나19 등 재난과 안전사고에 긴급대응할 수 있도록 재난관리기금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재난안전상황실 등 각종 재난 상황에 맞는 대응체계를 운영한다.

특히 공공보건 위기 상황이 닥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새로운 안전망을 구축한다.

또 다중이용시설에 방연마스크를 지원, 초기 대응을 위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생활과 밀접한 안전정책도 추진된다.

CCTV 인프라를 확충하고 보행자와 어린이들이 더 안전하게 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시설물 설치 등 보행 안전을 확보하는 노력도 기울일 예정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코로나19 상황을 챙기는 모습 [수원시 제공]
염태영 수원시장이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코로나19 상황을 챙기는 모습 [수원시 제공]

● 지역맞춤형 경제정책

시의 내년도 일자리 창출 목표는 3만6000명이다. 지역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와 수요자 중심의 창업 지원으로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일자리센터 운영 및 채용행사, 상설 면접과 동행 면접 등 현장 중심의 취업지원 서비스 등을 운영한다.

직업계고 학생들과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 경력단절여성, 은퇴를 앞둔 신중년, 황혼기를 보내야 할 노인 등을 위한 맞춤형 취업지원정책들이 시민들의 구직활동을 도울 예정이다.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이는 노력도 병행한다.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골목상권의 영세점포로 지역자금이 유통될 수 있도록 수원페이 인센티브를 연중 10%로 상향 제공하며 1600억원 이상 발행이 목표다.

지역 내 소상공인에게 특례보증과 수수료 지원도 지속된다. 또 전통시장별로 특화사업, 현대화사업, 특성화사업 등이 추진된다.

중소기업을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맞춤형 지원, 비대면으로 수출이 진행될 수 있도록 언택트 수출준비체계 조성 지원, 기업환경개선사업과 수원델타플렉스 교통인프라 개선 추진, 기업과의 적극적인 소통 등이 계획됐다.

수원지역 전통시장의 한 점포에 수원페이 사용을 권장하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수원시 제공]
수원지역 전통시장의 한 점포에 수원페이 사용을 권장하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수원시 제공]

●지속가능한 도시생태계 조성

탄소중립과 자연, 생태, 환경 중심의 도시 구현에도 주안점을 둔다.

2050 탄소중립 기본계획을 수립해 기후변화에 자발적으로 대응하는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한다.

1회성 유통포장재를 감량하기 위해 자원순환 기반 배송거점 공유시스템을 확대해 다회용 물류기기 사용을유도, 포장재를 감량하는 등 수원에 특화된 자원순환 체계 선진화도 꾀한다.

신재생에너지 1056㎾를 보급하고, 전기차와 전기이륜, 전기화물, 전기버스, 전기택시, 수소차 등 그린모빌리티를 1130대 보급해 청정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미래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수원형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사업을 추진해 인구가 밀집된 도시지역에서의 미래 경제 모델을 세운다는 방침이다.

염태영 시장은 “시민과 함께 나아간다면 우리는 암흑의 터널을 빠져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2021년에는 경제위기의 터널을 뚫고 포용성장을 이뤄내고, 특례시의 위상에 걸맞는 권한을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수원/ 박선식기자
sspar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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