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희 경기 군포시장이 30일 새해 시정목표와 추진방향을 밝혔다.

한 시장은 “그동안 준비한 미래전략사업들을 새해에는 보다 체계화하고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며 “마부위침(磨斧爲針, 아무리 힘든 일도 끈기와 노력으로 해내고야 만다)의 자세로 더 잘사는 군포 만들기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한 시장은 ‘가치를 실현하는 미래도시’, ‘활력이 넘치는 일자리 도시’, ‘지속 가능한 건강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문화교육 도시’, ‘누구나 기본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회균등과 공평 복지 도시’ 등 6대 시정 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최우선 과제로 지하철 1·4호선 금정역과 지하철 1호선 군포역으로 연결되는 공업지역 전체에 대한 전략계획 수립과 국내 대표적 기업의 유치를 통한 도시경쟁력 강화와 혁신성장 기반조성을 꼽았다.

한 시장은 특히 “GTX-C(수도권광역급행철도) 노선 금정환승센터 복합개발 구상을 6월까지 마무리해 금정역을 수도권 최고의 교통과 문화 거점으로 발전시키고 인근 공업지역에 대한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또 "공업지역에 4차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첨단 R&D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시장은 “금정과 당동, 부곡·대야, 산본 등 4대 생활권을 중심으로 주거와 교통, 산업구조의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균형성장을 이끌겠다”며 “군포역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역세권 복합개발 촉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골목형 상권 활성화와 지역 화폐 가맹점 확대, 공공 배달 앱 도입, 스마트상점 육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시장은 "새로운 군포 100년의 미래전략사업들이 새해는 하나씩 실체를 드러내기 시작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시민의 삶 향상 지원과 도시의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는 등 '혁신성장’에 주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전국매일신문] 군포/ 이재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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