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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인경기장 곤돌라 존치 빨리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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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인경기장 곤돌라 존치 빨리 결정"
  • 정선/ 최재혁기자
  • 승인 2021.01.05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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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투위, 성명 내고 정부에 강력 촉구
"요구 관철될 때까지 투쟁 계속할 것"
강원 정선 알파인경기장 곤돌라 탑승장과 가리왕산 하봉 정상에서 투쟁 중인 반투위. [정선군 제공]
강원 정선 알파인경기장 곤돌라 탑승장과 가리왕산 하봉 정상에서 투쟁 중인 반투위. [정선군 제공]

알파인경기장 철거반대 범군민 투쟁위원회는 5일 성명을 내고 강원 정선 알파인경기장 곤돌라 존치를 조속히 결정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이날 투쟁위는 성명서에서 "정선군민들의 최대 염원인 정선 알파인경기장 합리적 복원을 위한 곤돌라 존치의 조속한 결정을 내려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또 "지금까지 답보상태로 해를 넘긴 합리적 복원에 대한 문제해결을 위한 합의기구의 무책임하고 비합리적인 일련의 조치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당초 국무총리실 주관 한시적 기구로 운영하기로 확약을 했으나 아무런 조치없이 평창동계올림픽 폐막 이후 3년이 흘렀다"고 짚었다.

이어 "지난해 10월 27일 청와대와 국무총리실에 조속한 문제해결을 탄원했지만 이마저도 헌신짝처럼 내팽개치고 아무런 답변도 받지 못하고 한해를 넘겼다"고 지적했다.

또한 "산림청은 3년간 이어온 정선군민들의 절실한 요구를 잘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헌법에 보장된 집회·결사의 자유에 대해 안전을 핑계로 입산 불허, 차량 진입 방해 등 직·간접적으로 방해하는 것은 직접적 이해당사자인 정부기관으로서 해서는 안될 비상식적 행위"라고 질타했다.

이들은 정선 알파인경기장 곤돌라 탑승장과 가리왕산 하봉 정상에서 강추위 속에서 목숨을 담보로 정선군민들의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투쟁을 지속할 것이며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불상사 등 제반 문제는 정부와 투쟁을 직·간접적으로 방해하고 있는 산림당국에 있음을 명확히 선언했다.

특히 성명서에서 정선 알파인경기장 합리적 복원을 위한 협의회가 강원도와 정선군, 정선 알파인경기장 철거반대 범군민 투쟁위원회 상호간에 합의해 건의한 사항에 대해 코로나19 전염 우려 등 현 상황을 이유로 회의 개최를 더 이상 지연하지 말고 조속한 시일내에 정상화해 가리왕산 곤돌라 운영·검증을 통한 존치 결정에 이를 수 있도록 목숨을 건 투쟁을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jhcho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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