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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138] 엄태준 이천시장 "참여·소통·현장중심 행정으로 행복공동체 만들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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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138] 엄태준 이천시장 "참여·소통·현장중심 행정으로 행복공동체 만들것"
  • 이천/ 지원배기자
  • 승인 2021.01.14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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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화두 '목불견첩' 제시..."시민불편 해소·시민행복 증진 시정 펼칠 것"
올해 사회안전망 강화·경기회복·일자리·안전 등 생활밀착형 복지 강조
이천발전 가로막은 철옹성 규제·스마트 반도체벨트 확정고시 '숨통'
엄태준 이천시장 [이천시 제공]
엄태준 이천시장 [이천시 제공]

[전국은 지금 - 파워인터뷰 138]
엄태준 경기 이천시장

엄태준 경기 이천시장은 목불견첩(目不見睫)을 새해 화두로 정했다.

남의 허물을 탓하기 전에 나의 잘못은 없는지 스스로 돌아보자는 의미로 새해 화두를 던진 엄 시장은 “‘시민불편 해소와 시민행복 증진’을 시정목표로 시민생활 중심의 시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엄 시장은 기초 복지 등 사회안전망 강화와 침체된 경기의 회복, 일자리, 안전, 쾌적한 도시환경, 시민불편 해소를 위한 생활밀착형 복지를 강조했다.

● 각종 규제로 지역발전을 가로막고 있는데
각종 규제가 지역발전을 가로막고 있다. 제3차 수도권정비계획상 자연보전권역 전원휴양벨트로 지정되면서 2007년 초 구리공정규제를 내세워 하이닉스의 공장증설을 불허했으며 향토기업인 현대엘리베이터도 충북 충주시로 이전한다.

지난해 12월30일 자연보전권역이지만 이천시가 수원, 용인, 화성, 평택, 안성과 함께 스마트반도체벨트에 포한된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을 확정고시 됐다.

또 지역특성의 차이를 고려한 차등 관리방안을 검토하도록 하면서 규제의 탄력성이 부여돼 중장기적으로 SK하이닉스반도체를 중심으로 하는 지역의 4차산업 발전에 중요한 전기가 마련된 것이어서 큰 보람을 느낀다.

● 각종 현안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데
단절됐던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 6공구가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착공된다.

중리지구 택지개발과 역세권 개발사업도 하나 둘씩 난제를 해결하며 단계적인 사업승인을 거쳐 계획도시 기반을 만들어가고 있다.

올해는 이천~흥천 간 국지도70호선과 일죽~대포간 지방도329호선 확포장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중앙건의 등 행정력을 기울이고 동이천나들목 설치와 중부내륙철도 이천~충주선 개통을 비롯해 지역내 72개 도로사업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추진해 편리한 도로망을 구축하겠다.

서희로와 영창로를 중심으로 배전선로를 지중화하고 걷기 좋은 둘레길 조성과 복하천 친수공간을 확대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

또한 장호원 지구단위계획 수립과 교통복합시설, 복합문화스포츠센터, 경기마음건강케어팜 조성사업 등을 통해 남부권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시내권은 시민들이 가장 불편을 겪는 주차문제를 우선 해결하기 위해 697억 원 투입, 11개소의 공영주차장 조성을 2022년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 행복공동체 구현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은
일자리정책과를 신설하고 청년정책팀을 운영하는 한편, 장호원과 창전동에는 복지정책팀을 추가 신설해 행복공동체를 강화하겠다.

이천문화재단을 출범, 시민들의 문화적 복지수요에 적극 부응하고 우리시만의 특색 있는 문화예술 발전을 통해 시민여가와 삶의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

소규모 공감미팅을 강화해 시민의 생활현장 구석구석을 찾아 애로사항을 듣고 불편을 최대한 개선하겠으며 페이스북, 카카오톡채널 등 온라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성화해 자유로운 쌍방향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시정정보를 공유하겠다.

● 감동복지 실현을 강조했는데
맞춤형 복지를 지원해 사각지대가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

보육인프라를 강화하고 청소년생활문화센터 건립, 혁신교육지구사업 등 배움의 공간을 확장하고 지역교육공동체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여성비전센터 건립을 본격 추진해 여성의 능력개발과 양성평등사회를 실현하는 발판으로 삼겠다.

일하기를 희망하는 어르신들에게 소득창출과 사회 참여의 기쁨을 제공하고 읍면동에 간호인력을 배치하여 보건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건강한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든든하게 지원하겠다. 

●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강화하고 중소기업 경영환경 개선, 해외 판로 개척 지원 등 중소기업이 경기 침체의 위기를 돌파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지역화폐를 지난해보다 3배 늘어난 300억 원을 목표로 발행해 세라믹종합솔루션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총 16개소의 소규모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양질의 기업이 유치되도록 힘쓰겠다.

또 푸드통합지원센터 건립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 안전한 먹거리 제공이 종합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 이천형 뉴딜이란
포스트코로나 대비 지역경제 활력과 그린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생활밀착형 복지증진과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정책이다.

신규 SOC사업은 가급적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활용계획을 단계적으로 반영해 투자하고, 에너지자립마을 조성, 미세먼지 감축, 저탄소 녹색도시 생태계 구축과 문화·체육·관광분야 인프라 확충, 도시재생사업 등 생활밀착형 복지사업을 중심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향후 투자를 늘려 나가겠다.

[전국매일신문] 이천/ 지원배기자
wonB4585@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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