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년 새해설계 - 오도창 경북 영양군수

경북 영양군은 2021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성장과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당면한 현안 사업들의 추진에 속도를 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 복지도시 영양
군은 올해 군정 최우선 목표로 농가소득 증대로 꼽았다. 지난해 개장한 로컬푸드를 확대 운영해 더 많은 농가와 품목을 입점시키고 농·특산물 판로를 확대시키기 위해 일월산 농산물 판매장을 신축할 계획이다.

또한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해소하기 위해 빛깔찬 일자리지원센터, 농작업 대행반을 확대 운영하고, 도시지역의 유휴인력을 유치할 계획이다.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하기 위해 드론활용 방제단과 청년경영실습임대농장을 확대 운영에 나선다.

영양전통시장 노후시설 개보수를 실시하고 주변 공공주차장 조성, 영양전통시장을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고, 60억규모의 카드형 지역화폐 영양사랑카드를 발행, 보육 환경 획기적 개선, 인구지킴이 민관공동체 대응센터를 본격 운영한다. 또한 청기면에 도시민 체험농원 조성하고, 영양읍 삼지리에 체류형 귀농체험마을을 조성할 방침이다.

● 문화도시 영양
영양산나물 축제, 별빛 치맥 축제, 별빛반딧불이 축제,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관광명소 발굴에도 나선다.

영양 자작나무 숲, 풍력발전단지 바람전망대, 억새풀 포토존, 데일리 가든, 이야기가 있는 선바위 등을 명소화해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남자현지사 역사 공원을 조성하고 망미공원에 수목식재, 주차장 및 편의시설을 설치한다. 동부리 일원에 공공도서관을 건립하고 군민 SNS 홍보단 신설, 영양별지기 정식 운영, 웹툰 콘텐츠 제작 등을 추진한다.

● 정주여건 개선
‘새뜰마을사업’을 추진해 주택정비, 기초생활 인프라를 정비해 마을의 경관을 깨끗하게 만든다. 화천2리, 연당1리, 화매1리, 동·서부리를 추가로 공모하고 수영장 운영, 배드민턴장 건립, 국민체육센터 헬스장 리모델링 등을 추진한다. 스포츠관광 자전거 대회 개최, 각종 전지훈련을 유치할 계획이다.

영양읍 서부리에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110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보급하고, 동부지구 행복주택 44가구를 건립해 주택부족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영양읍 하원리 일대에 2023년까지 지상 3층의 영양 소방서 신축할 계획이며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및 하천정비, 노후 교량 교체 등을 석보면, 청기면의 지역활성화센터, 복지회관 등을 리모델링하고 주변 시설을 정비해 주민들이 사용하기 편리한 시설로 탈바꿈한다.

읍내 LED 가로등 교체, 청기·석보면 일원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설치를 통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사업, LPG 마을단위 보급하고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농어촌 생활용수개발사업, 농어촌마을 하수도 설치를 추진한다.

● 행복지수 UP
오지마을 건강사랑방을 운영, 치매안심센터 확대 운영, 취약지역 원격영상진료를 확대한다. 맞춤형 어르신 복지 프로그램을 시행하기 위해 노인복지관 건립, 노인 목욕비지원 카드발급, 경로당 부식비 지원 한다. 동부리 청소년 수련관을 건립해 수영장을 운영한다. 스마트 마을 방송시스템을 구축하고, 명예 읍면장 제도 시행, 복합민원 사전 상담예약제, 생활민원바로처리반을 운영한다.

● 미래를 향한 준비
인재육성 장학회에서 교육환경개선사업, 학생 야영 및 과학캠프 운영 지원, 대학신입생의 반값등록금 지원, 영어체험학습을 지원한다.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와 협력해 멸종위기종 복원, 증식종을 활용, 교육·체험이 가능한 생태관광 상품을 개발해 신성장동력을 이끌 계획을 가지고 있다. 자작나무 힐링센터, 체험원, 에코로드 전기차 운영, 에코로드 경관개선 등이 포함된 자작나무숲 힐링허브를 조성에 나선다. 국도31호선 확·포장 공사, 지방도 920호선 도로개설 및 도로 확·포장 공사, 자라목재 터널건설공사 등을 추진해 영양군의 외부 접근성을 강화한다. 영양전통시장에서 산촌문화누림터 간 연계도로, 국도 88호선 위험도로 개량 등 관내 도로망을 구축한다.

오도창 군수는 “군민과 함께 소통하고 협력해 모두가 행복한 도시, 미래세대까지 잘 살아갈 수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 영양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영양/ 김광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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