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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교육청, 지난해 한글해득률 99.38%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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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교육청, 지난해 한글해득률 99.38% '역대 최고'
  • 춘천/ 이승희기자
  • 승인 2021.01.2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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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한글교육책임제' 성과
[강원교육청 제공]
[강원교육청 제공]

강원교육청은 28일 강원지역 초등학생의 2020년 한글해득 현황 전수조사 결과 한글해득률은 99.38%로 지난 2017년 조사 이후 가장 높은 성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전수조사는 도내 초등학생 7만 3663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진행했으며 ▲온라인 ‘한글 또박또박’ ▲오프라인 ‘한글해득수준’ 진단도구를 활용했다.

조사 결과 전체 7만 3663명 중 ▲한글 해득 학생수 7만 3207명(99.38%) ▲한글 미해득 학생수 456명(0.62%)로 나타났다. 지난 2019년 미해득률인 0.74% 대비 0.12%p 감소한 것으로 2017년 최초 조사 이후(2017년 0.85%, 2018년 0.89%) 가장 낮은 미해득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휴업과 등교연기, 원격수업으로 초등학교 저학년의 한글교육 결손에 대한 우려가 있었음에도 높은 해득률을 보인 구체적인 요인을 분석해 보면 지난 2017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한 ‘한글교육책임제’ 체계가 위기상황에서 빛을 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도교육청은 한글교재인 ‘찬찬한글’을 제작해 학습꾸러미로 1학년 학생 전체에 제공하고(2만 부), 자체 제작한 온라인 한글교육 콘텐츠를 교사용과 학생용으로 조기에 제공해 학교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한글교육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1~2학년 담임교사들이 등교·원격수업에서 한글교육을 최우선으로 집중 지도하고 ‘초등학교 협력교사제’로 학생들의 개별 한글지도를 지원한 것이 효과를 보였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이승희기자
lees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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