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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설계]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영등포를 서울 넘어 대한민국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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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설계]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영등포를 서울 넘어 대한민국 중심으로"
  • 박창복기자
  • 승인 2021.01.31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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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융 허브 여의도, 국제금융·교류 중심지 육성
영등포로터리 고가 철거 '탁 트인' 평면교차로 조성
영등포형 돌봄 체계 강화·아동 보호망 '더 촘촘하게'
채현일 서울 영등포구청장 [영등포구 제공]
채현일 서울 영등포구청장 [영등포구 제공]

채현일 서울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를 서울을 넘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발돋움하겠다”며 “‘구민과 함께! 더 나은 미래, 탁트인 영등포’를 만들기 위해 소통과 협치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예술 관광도시
‘우정과 환대의 이웃, 다채로운 문화생산도시 영등포’를 비전으로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3차 예비문화도시로 지정됨에 따라 올해 예비사업 추진 성과를 바탕으로 연말 문화도시로 최종 선정되면 2022년부터 2026년까지 국비 100억 원을 지원받는다. 

안양천·도림천·여의도 샛강 등 수변자원을 활용한 생태문화 자원 개발과 기술, 그리고 예술이 접목한 미래 융복합 문화가치 창출 등을 통해 다채로운 문화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될 전망이다.

지난해 구석구석 동네탐방에 나선 채현일 구청장. [영등포구 제공]
지난해 구석구석 동네탐방에 나선 채현일 구청장. [영등포구 제공]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를 위한 교육
교육의 체질을 바꾸는데 집중한다. 창의적인 인재 육성을 위해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첨단미래교실을 설치하고 양평2동에 지역밀착형 창의예술교육센터를 조성한다. 신길동에는 공립유치원 건립과 혁신교육빌딩 등 건립을 통해 교육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또 올해 개관 예정인 YDP 미래평생학습관을 중심으로 영등포 마을대학을 운영, 구민 누구나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특히 구민의 교육 기본권 보장을 위한 실질적인 제도인 평생교육 장학금도 도입할 예정이다.

●조화로운 경제 성장도시
영등포사랑상품권을 400억 원 규모로 늘려 발행한다. 또 지역 소비를 진작시켜 소상공인들에게 보탬이 되도록 하고, 골목상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상공인 맞춤형 컨설팅과 시설개선을 지원한다. 

아울러 의료관광 전문 인력을 30명 양성하고 중국 및 몽골 환자 위주에서 베트남 및 러시아까지 해외시장의 다변화를 추구한다. 특히 한국의 관문인 인천공항에서부터 홍보를 강화하고 의료관광 SNS채널을 추가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의료관광 내실을 다진다.

온라인 쇼핑몰 배달시스템을 구축하고, 국내 금융의 허브 여의도에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글로벌 지식 컨퍼런스를 추진, 국제금융과 교류의 중심지로 육성한다. 이외에도 신길동 사러가시장과 영진시장의 재개발, 대림동 BYC 부지와 남부도로사업소 이전부지의 전략적 개발을 통해 균형 있는 도시발전에 박차를 가한다.

영등포로터리 고가철거 현장을 명예구청장들과 함께 돌아보고 있다. [영등포구 제공]
영등포로터리 고가철거 현장을 명예구청장들과 함께 돌아보고 있다. [영등포구 제공]

●쾌적한 주거 안심도시
환경미화원이 근무하지 않는 시간대 원활한 폐기물 수거 업무를 위해 청결기동대를 확대 운영하고 무단투기 단속원과 무단투기 예방용 이동형 CCTV를 운영해 무단투기를 근절하고, 주민이 자율의 청소 활성화를 위해 거리 입양과 골목길 반상회 등을 활성화 한다. 

특히 재활용품 분리배출 구민 실천단인 ‘영재 지원단’과 재활용품 직거래장터인 ‘영재 직거래장터’ 시범동 운영을 통해 주민 의식을 개선하는 등 폐기물 감량화에 집중한다. 

아울러 영중로 사업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영등포시장 사거리에서 영등포역까지 영중로 2단계 사업(300m)과 영등포시장 사거리에서 영등포로터리까지 영등포로(640m)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불법노점은 거리가게 허가제로 전환하고 가로수 수종 변경, 노후보도블럭 교체 등을 통해 구민들이 걷기 편한 길로 조성한다.

영등포로터리도 탁 트일 전망이다. 지역 간 단절된 느낌을 들게 한 고가를 철거하고 복잡한 차량동선을 단순화해 평면교차로로 바꾼다. 영등포와 여의도간 거리가 더 가까워질 전망이다. 

폭설 제설작업을 하고 있는 채현일 구청장 [영등포구 제공]
폭설 제설작업을 하고 있는 채현일 구청장 [영등포구 제공]

●더불어 잘사는 복지도시
올해 장수 축하수당 지급 연령을 95세로 낮춰 350여 명의 어르신들이 추가로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또 보육지원 시설인 맘든든센터는 대림권과 여의·양평권에 각 1개소씩 늘리고, 열린육아방은 운영인력을 늘리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영등포형 돌봄 체계를 강화한다. 

아동 보호망은 더욱 촘촘해진다.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학대조사공무원과 아동보호 전담인력을 배치했다. 아동학대 의심 신고시 조사와 보호를 직접 수행하며, 보호대상 아동의 사후 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전국매일신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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