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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149] 금천구의회 백승권 의장 “노후주택지 재개발 대비해 용역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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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149] 금천구의회 백승권 의장 “노후주택지 재개발 대비해 용역 편성”
  • 홍상수기자
  • 승인 2021.02.01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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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진정한 지방분권으로 가기 위한 원년으로 삼아야
서울 금천구의회 백승권 의장이 본지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금천구의회 제공]
서울 금천구의회 백승권 의장이 본지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금천구의회 제공]

[전국은 지금 - 파워인터뷰 149]
금천구의회 백승권 의장

서울 금천구의회 백승권 의장은 구민들로부터 ‘선거 전후가 같은 사람’, ‘언제든 쉽게 다가설 수 있는 의원’으로 불리는 등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백 의장은 올해 초 행정사무감사를 내년 예산안 심의와 연계하기 위해 2차 정례회로 변경하면서 의사일정도 ‘1일 1개국 심사’ 기준으로 29일 확대하는 등 의회 기능을 강화해왔다. 백 의장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노후주택지 재개발 승인을 대비해 용역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의회로 매일 아침 7시 30분에 출근하고 있다. 

●8대 후반기 의회의 주요 성과는 무엇인가
지난해 코로나19라는 비상 상황 속에서 구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취임했다. 코로나 극복을 위해서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방역활동과 자영업자를 지원하는 대책을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 또한 3차례 회기를 거치면서 집행부의 주요사업에 대해 날카로운 지적을 통해 견제와 감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했다고 자부한다.  

●올해 구의 주요 사업은 무엇이며, 집행부와의 관계는 어떠한지
구의 숙원 사업이 대형종합병원 건립, 신안산선 건설, 공군부대 이전 건이다. 올해 대형종합병원은 준공식을 할 예정이고 신안선도 착공한다. 공군부대 이전 건은 부분 개발부터 시작할 예정으로 올해 성과들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의회의 주된 역할이 집행부 견제에 있지만, 의회와 집행부는 지역 발전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상호 협력하는 관계다. 서로 협력할 때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기에 의회도 앞으로 집행부 공직자들과의 이해의 폭을 넓혀갈 생각이다. 집행부는 정책과 사업의 성과를 내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하지만, 의회라는 파트너가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그동안 집행부와 크고 작은 마찰이 있어 왔지만 올해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길 바란다. 

●올해 의정 방향과 활동 계획은 
올해는 진정한 지방분권으로 가기 위한 원년으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구의회가 독립된 입법기관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의회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이를 위해 내실 있고 효율적인 의정을 위해 연간 회기일수를 늘렸고, 행정사무감사를 제2차 정례회에 실시하도록 새롭게 의사일정 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의회는 서울시 부동산 정책 흐름을 대비해 노후주택지 개선을 위한 용역을 편성할 계획이다.

●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지난해 12월 9일 32년 만에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의회의 인사권이 독립하면서, 감시와 견제라는 고유의 기능을 회복하고 입법 전문성이 향상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 임기 동안 의장으로서 의회가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는데 주력하겠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동참을 부탁드리며, 올해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 뵐 수 있기를 기원한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홍상수 기자
HongS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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