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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진주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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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진주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 돋보였다
  • 진주/ 박종봉기자
  • 승인 2021.02.01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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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이용 활성화 우수단체 공모 2년 연속 국무총리 표창
친환경 자전거 인프라 구축·안전문화 정착확산 공로 인정
210억 예산 투입 남강 순환 자전거 도로망 연결 등 추진 박차
인접 시군과 연계 자전거도로 개설 지역 간 상생발전 도모
경남 진주시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2020 자전거 이용 활성화 우수단체 공모에서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사진은 예술회관~진양교 자전거도로 [진주시 제공]
경남 진주시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2020 자전거 이용 활성화 우수단체 공모에서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사진은 예술회관~진양교 자전거도로 [진주시 제공]

경남 진주시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2020 자전거 이용 활성화 우수단체 공모에서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이는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시는 올해 2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남강 순환 자전거 도로망 연결 ▲철도 폐선부지 개설 ▲인접 시·군과의 자전거 이용 공동발전 사업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및 금산지구 주민 활성화 자전거도로 개설 ▲야간 자전거 이용 인프라 설치 ▲유지보수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반 운영 ▲전 시민 자전거보험 가입 ▲시민 자전거 안전교실 및 어린이 자전거교실 운영 ▲공영자전거 대여소 확대 운영 ▲시민 자전거 대행진 ▲어린이 자전거 대회 등 자전거 거점도시 육성사업과 연계한 다양한 행사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자전거 인프라 구축 사업
남북으로 남강 양안을 돌아오는 도심 내 순환 자전거 도로와 동서로 농촌과 도심을 연결하는 철도 폐선부지 활용사업을 추진해 구도심과 신도시 간, 면지역과 도심 간 자전거도로를 개설하고 야간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한 조명시설을 설치, 전용교량과 쉼터를 조성하는 등 자전거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그동안 12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상평교~혁신도시 구간 1.24㎞, 희망교~유수역 구간 3.5㎞, 집현 덕오 구간 0.84㎞ 개설에 이어 천수교~희망교 구간 조명설치 2.5㎞, 나불천·가호동 일대 조명설치 4.8㎞, 자전거 터널 정밀 안전점검 4개소, 남강변 자전거도로 차선도색 및 교통안전표지판 정비, 진양교~김시민대교 간 재포장 2.5㎞ 등 자전거 인프라 구축 및 개선사업을 완료했다.

또한 오미마을~청동기박물관 구간, 희망교~남강댐 구간의 자전거 도로 개설에 각각 101억원, 11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천혜의 자연 환경인 남강을 활용한 자전거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36억원을 투입해 혁신도시~금산교간 3.8㎞ 구간 자전거도로 개설과 혁신도시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과 금산지구 주민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남강변 순환 자전거도로 완성으로 주거·교육·문화가 어우러진 으뜸 미래형 도시로 변모된, 자전거가 중심인 도시 완성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혁신도시~금산교 간 자전거도로 개설현장점검 [진주시 제공]
혁신도시~금산교 간 자전거도로 개설현장점검 [진주시 제공]

● 자전거 이용문화 확산
전 시민 자전거 보험에 가입했다.

2010년 최초 가입 이후 총 2141건, 약 24억원의 보험혜택이 시민에게 돌아갔다.

또한 상대동과 평거동에 공영자전거 대여소 2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총 보유 자전거 140대를 무료 대여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올해는 충무공동과 칠암동에 공영자전거 대여소를 확충한다.

이와 더불어 어린이 세발자전거대회, 시민 자전거대행진, 자전거동호회 자전거 타기, 대학생 국토대종주, 여성 자전거투어단 운영, 읍면동 자전거동호회 환경순찰 및 자전거투어 등 자전거 관련 행사를 연중 개최함으로써 시민들의 자전거 생활문화 정착에 일조하고 품격 높은 자전거도시로서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있다.

또한 중고등학생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 안전한 자전거 타기 캠페인, 야간 조명시설 확충 등 안전한 자전거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도 꾸준히 펼쳐오고 있으며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5~7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자전거교실을 연 2회 운영, 어린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자전거에 대한 친밀감을 형성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자전거 이용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자전거교육장 개소 이래 처음으로 성인장애발달장애인과 진주시자전거협회 회원으로 이뤄진 1:1 자전거 타기 교육을 진행 해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동아리 라이딩 썬을 발족해 성인발달장애인의 사회성 향상과 건강한 체육활동을 펼치는 첫걸음이 됐으며 장애 구분 없이 자전거 타기가 삶의 활력소가 되는 경험을 체험하기도 했다.

또한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반을 운영하고 있다.

수리점이 없는 읍면 및 자전거 시범기관을 순회해 방치된 자전거를 수리해 주는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반을 매년 5~6월경 운영한다.

시는 또 매달 22일을 공직자 자전거 이용의 날로 정해 시청 및 사업소, 동 행정복지센터 등의 공무원들이 자전거를 이용해 출퇴근을 하는 등 생활형 자전거 이용 활성화 촉진과 에너지 절약으로 저탄소 친환경 생활 실천운동을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 지역 간 상생발전과 관광인프라 연계
산청군, 의령군, 함안군, 사천시 등 인접 시군과 연계한 자전거도로 개설로 지역 간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집현면 덕오 구간 국가자전거도로가 개설돼 의령으로 연결되며, 산청 경호강 100리길과 연계하기 위한 오미마을~청동기박물관 구간 8㎞ 개설공사가 산청으로 이어진다.

또한 30억원을 투입해 함안군과 경전선 폐선부지를 활용해 옛 수목원역~함안 경계 구간 7.3㎞의 자전거 도로를 개설할 계획이며, 사천시와는 진주~사천 광역 자전거도로를 추진할 계획으로 지역 간 녹색 교통수단을 활성화 시킬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자전거 하나로 전국 어디든 달릴 수 있기를 바라며 자전거 타기 생활화로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더 맑고 더 푸른 깨끗한 녹색환경을 남겨주자”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진주/ 박종봉기자
bjb@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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