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은 'KB코리아뉴딜펀드'의 순자산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펀드는 지난해 10월 출시해 지난 1월 순자산 1000억 원을 넘어선 이후 한 달 만에 운용 규모를 두 배로 늘렸다. 수익률은 연초 이후 11.2%를 기록하며 액티브펀드 평균수익률을 5%포인트 이상 웃돈다.
이 펀드는 최근 시장에서 관심이 높아진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AI), 5세대 이동통신(5G), 교육인프라 등 디지털 뉴딜 기업과 신재생 에너지, 친환경 자동차, 2차전지 기업 등 그린 뉴딜 기업에 분산투자한다.
삼성전자, LG화학, 카카오, 천보, 씨에스윈드, 한화솔루션, SK하이닉스 등의 투자 비중이 높다.
주식운용본부 심효섭 상무는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고 친환경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산업분석과 ESG 요인 분석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홍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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