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전 롱-보드 부문 랭킹 1위
강원 양양 현남면에 거주하는 문리나(34) 프로서퍼가 한국 서핑 첫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롱-보드 부문 랭킹 1위를 차지하며 국가대표로 선발됐다고 17일 밝혔다.
문 프로서퍼는 지난해 12월 포항에서 개최한 국가대표 선발전 롱-보드 부문에 출전해 1위의 성적을 기록하며 국가대표팀을 이끌게 됐다.
이번 선발전에서 발탁된 서핑 국가대표 선수는 롱-보드의 문리나 프로서퍼를 비롯해 숏-보드까지 남녀 각 5명씩 모두 10명이다.
특히 프로선수로 입문한 후 세계적인 선수들만 할 수 있다는 ‘행 파이브 행 텐’까지 자유롭게 구사하며 국내 랭킹을 단숨에 끌어올렸다.
문 선수는 “양양해변에서 자연으로 돌아가는 과정을 예비 서퍼들과 함께 배우고 느끼면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시대에 서핑을 통해 작은 희망을 전하는 긍정의 메신저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양양/ 박명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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