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청은 9일 지역사회와 연계한 2021년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에 11개 특성화고를 선정해 총 22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신입생 충원, 학업중단 예방, 취업률 제고 등 체질 개선이 필요한 특성화고를 중심으로 진행하며 지난 해 8곳에서 올해 11곳으로 확대 선정해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도내 특성화고 분포 및 지역여건을 분석해 특성화고 브랜드를 만들고 혁신 성장 하기 위해 4가지 유형으로 나눠 선정했다.
1유형 ‘가고 싶은 학교’에는 ▲영서고등학교 ▲정선정보공업고등학교 ▲김화공업고등학교 ▲태백기계공업고등학교 등 4개 학교를 선정하고, 2유형 ‘머물고 싶은 학교’에는 ▲강릉정보공업고등학교 ▲소양고등학교 ▲홍천농업고등학교 등 3개 학교를 선정했다.
또 3유형 ‘실력을 키우는 학교’에는 ▲강릉중앙고등학교 ▲화천정보산업고등학교 ▲원주금융회계고등학교 등 3개 학교를 선정하고, 4유형 ‘꿈을 이루는 학교’에는 춘천한샘고등학교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11개 학교는 ▲교육과정 개발 ▲지역사회 자원 활용 ▲학생 진로지원 및 자존감 증진사업을 공통적으로 운영해 학교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사회의 여건과 학교 특성에 따라 학생 중심 맞춤형 교육활동을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한재혁 미래교육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특성화고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고 지역사회의 우수한 신입생을 유치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지역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이승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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