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봉 전남 여수시장은 25일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권 시장은 이날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의 안건 처리를 위해 한병도 법안소위원장실을 찾아 임시국회 내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주철현 의원과 국방위원회 안규백 의원을 차례로 만나 여순 특별법 제정에 대한 지역민의 염원을 직접 전달했다.
권 시장은 “여순사건은 1만여 명의 주민들이 무참히 죽임을 당한 현대사의 비극적인 사건이다”며 “특히 여수시는 사건의 발발지이자, 피해지역 중 희생자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진실규명 및 유가족의 명예회복이 시급하다”며 “하루 빨리 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순사건 특별법안은 지난해 7월 국회의원 152명이 공동으로 발의해 현재 상임위원회 심사가 진행 중이다.
[전국매일신문] 여수/ 윤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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