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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칼럼] “GTX-D노선 및 제2공항철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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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칼럼] “GTX-D노선 및 제2공항철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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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3.2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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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태 인천 중구의회 의원

GTX-D노선 및 제2공항철도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한다.
 
GTX(Great Train Express)는 수도권과 서울 도심의 주요거점을 연결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다.
 
지난 2007년 동탄 신도시 개발계획 발표 후, 수도권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이를 검토하면서 시작된 역사가 오래된 사업이지만 현재까지도 GTX노선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기존 수도권 지하철이 지하 20m 내외에서 시속 30~40km로 운행되는 것에 비해, GTX는 지하 40~50m의 공간을 활용하고, 평균 시속 100km 이상, 최고 시속 200km로 주행하기 때문에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 도심까지 기본 1~2시간 걸리는 거리를 GTX는 30분 이내로 갈 수 있다.

노선별로 보면 GTX-A노선은 경기 파주 운정에서 화성 동탄간, GTX-B노선은 인천 송도에서 경기 마석간, GTX-C노선은 경기 양주에서 수원간이며 GTX-D노선은 수도권 서부와 강남, 하남 노선이지만 아직 미확정인 노선이다.

국토교통부에서 GTX-D노선 및 정차역을 올 상반기 중 발표하겠다고 하면서, 현재 각 지자체간 GTX-D노선 유치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경기도는 김포에서 부천을 거쳐 서울 남부와 하남까지 이어지는 노선안을 건의했고, 서울 강서구는 GTX-D노선이 김포공항과 마곡지구를 경유하는 방안을 요청했다.

특히 인천시는 인천국제공항과 김포에서 출발한 뒤, 부천, 강남을 거쳐 하남까지 가는 Y자 노선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또 제2공항철도는 인천역에서 영종하늘도시를 거쳐 인천공항까지 총 구간이 14km이고, 사업비는 약 1조6천억원 정도 소요되는 사업이다.

제2공항철도가 완공된다면 공항에서 KTX로 경부선.호남선을 이용, 충청.영호남 지역까지 직통으로 갈 수 있게 된다.

인천시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에 제2공항철도노선을 반영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여 2019년 5월 용역 착수보고회를 했고, 지난해 11월 용역을 완료했다. 

영종국제도시 인구는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고,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은 오는 2023년 인천공항 제4단계 건설 사업이 완료되면, 여객 수용능력이 연간 1억명까지 늘지만 접근성은 현저히 떨어진다.
 
따라서 GTX-D노선 및 제2공항철도는 영종국제도시에 반드시 도입해야 하는 국가사업이다. 

이러한 인천공항 주변 광역교통망 개선의 시급성 때문에, 영종국제도시 주민단체에서는 인천공항지역 특별법을 제정해서라도 GTX-D노선과 제2공항철도의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더욱이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주민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투쟁하겠다고 한다.

이에 국토교통부와 인천시가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GTX-D노선과 제2공항철도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해 줄 것을 촉구한다.

향후 중구의회도 의원 전원의 의결로 반영 촉구 결의안을 채택할 것이며, 홍인성 구청장과 구에서 GTX-D노선과 제2공항철도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인천시에 적극적으로 요청해 줄 것을 기대한다.

 

[전국매일신문 전문가 칼럼] 이성태 인천 중구의회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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