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 가남농협은 전날 자동화 육묘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 자동화 육묘장은 김지현 조합장의 강력한 추진으로 여주시 가남읍 건장리 111번지 일대 부지면적 14702㎡, 육묘장 2688㎡, 경화장 8512㎡ 규모로 총 31억33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해 7월 착공해 이날 준공했다.
이에 따라 가남농협은 올해부터 조합원과 지역 농가가 벼 육묘 이외 참깨, 들개, 대파, 배추, 양파, 옥수수 등 다양한 채소 육묘까지 ‘종합적이고 다목적 육묘장’으로 기능을 극대화시켜 고령화 시대 농촌 일손 부족의 해결과 튼튼한 각종묘 생산으로 농가의 소득증대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조합장은 준공식 인사말을 통해 "정부 보조금과 시 보조금이 큰 도움이 됐다"며 “이번 준공을 계기로 예상되는 농작물 사업의 안정과 다양화는 경영비 절감으로 이어져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소득증대에 상당 부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항진 시장은 “김 조합장의 자동화 육묘장 사업 추진은 여주시를 넘어 전국 농촌의 모범사례”라며 "농촌 현실에 맞는 정책으로 농협과 지자체는 상생과 협력 관계로 지역사회 및 농가 발전에 손을 맞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시선 시의장도 "이 시설은 농촌과 농업의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한걸음 진일보한 사업으로 농업의생산성을 높이고 공동경작의 잇점을 최대한 살려내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자동화 육묘장이 가남지역과 시 전역의 농가에 도움이 되도록 시의회도 모든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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