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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김포 신선물류센터 가동..."상반기 중 새벽배송 지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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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김포 신선물류센터 가동..."상반기 중 새벽배송 지역 확대"
  • 김윤미기자
  • 승인 2021.03.30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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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김포 신선물류센터 [컬리 제공]
마켓컬리 김포 신선물류센터 [컬리 제공]

마켓컬리가 올해 상반기 중에 새벽배송 서비스를 수도권 바깥 지역으로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컬리는 최근 가동을 시작한 김포 물류센터는 총 8만2천644㎡(2만5천평) 신선식품 물류센터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서울 장지 물류센터 등 컬리가 기존에 운영하던 물류센터 4곳의 면적을 모두 합한 것보다 1.3배 크다. 냉장·냉동·상온센터를 모두 갖춰 상품의 신선도 유지에 최적화돼어 1일 처리물량이 2배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특히 김포 물류센터는 5년간 신선식품 물류센터를 운영한 컬리의 노하우와 LG CNS의 기술력을 합해 개발한 새로운 자동화 시스템인 'QPS'(Quick Picking System)를 도입, 생산성을 높였다.

또한 기존 물류센터는 주문을 200건씩을 묶어 한꺼번에 처리하는 방식이었지만 김포 물류센터는 한 개씩 개별적으로 처리해 주문이 몰리는 시간대에도 탄력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QPS를 도입한 김포 물류센터 [컬리 제공]
QPS를 도입한 김포 물류센터 [컬리 제공]

컬리 관계자는 "QPS 도입으로 같은 주문량을 처리해도 장지 물류센터보다 20% 적은 인력으로 가능하다"고 말했다.

대규모 설비에 최첨단 기술이 더해지며 컬리의 처리 가능 주문량은 일평균 22만 상자에서 44만 상자로 늘어났다.

컬리는 처리 가능 물량이 늘어남에 따라 서울 송파구에 있는 장지 물류센터는 수도권 동남권을, 김포 물류센터는 서북부 지역을 각각 맡도록 해 배송 효율을 끌어올리는 한편 수도권에서 가까운 지역으로까지 새벽배송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슬아 컬리 대표는 "김포 물류센터 개장과 함께 고객 확대를 목표로 수도권 외 지역 확장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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