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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유행 오나…신규확진 5일째 500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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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유행 오나…신규확진 5일째 500명대
  • 김윤미기자
  • 승인 2021.04.04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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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시도서 543명 발생…누적 10만5279명
임시선별검사소
임시선별검사소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4차 유행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4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5일째 500명대로 닷새 연속 500명대 기록은 지난 1월13∼17일 561명, 524명, 512명, 580명, 520명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정부는 '4차 유행' 가능성까지 공개 거론하며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43명 늘어 누적 10만527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그간 한 달 넘게 300∼400명대를 오르내리며 정체하는 양상을 보였으나 최근 전국 곳곳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14명, 해외유입이 29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3일 537명, 532명, 521명에 이어 나흘째 500명대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 각 146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이 311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60.5%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부산 60명, 대전 28명, 전북 23명, 대구 15명, 충북 14명, 경북·경남 각 13명, 울산 11명, 충남 10명, 강원 6명, 광주 4명, 세종 3명, 제주 2명, 전남 1명 등 총 203명으로 39.5%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유흥주점, 교회, 운동시설 등 다양한 곳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전날 0시 기준 하루새 44명이 늘어 누적 200명이 됐다.

또 충북 청주시-음성군 유흥주점 관련 18명이 확진됐고, 대전 중구 주점 사례에서는 총 12명이 감염됐다. 서울, 대전, 경북 구미시, 전북 군산시 등의 교회 4곳과 관련해선 총 26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방대본은 4개 교회 교인들이 지난달 29일 강원 횡성군 집회 참석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9명으로 전날 22명보다 7명 많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174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6%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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