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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유행 가능성…방역수위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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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유행 가능성…방역수위 높여야"
  • 김윤미기자
  • 승인 2021.04.06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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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478명…일평균 지역발생 80일만에 500명선 넘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일 400명대 후반을 나타냈다. 사진은 노원구 선별진료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일 400명대 후반을 나타냈다. 사진은 노원구 선별진료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일 400명대 후반을 나타냈다. 전날보다 소폭 늘어나면서 이틀 연속 400명대를 이어갔다.

그러나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주 초반까지 주춤하다 중반부터 다시 증가하는 패턴을 고려하면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이에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은 '4차 유행' 가능성을 우려하며 방역수위를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78명 늘어 누적 10만623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473명보다는 5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는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하면서 최근 들어서는 연일 500명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06명, 551명, 557명, 543명, 543명, 473명, 478명으로 400명대가 2번, 500명대가 5번이다.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500.6명으로 집계돼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의 상단선을 넘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60명, 해외유입이 18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45명, 경기 100명, 인천 27명 등 수도권이 272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59.1%였다.

비수도권은 부산 34명, 전북 29명, 경북 25명, 대전 22명, 대구 17명, 강원·전남 각 15명, 충북 10명, 경남 7명, 광주 6명, 울산·충남 각 4명 등 총 188명으로 40.9%다.

가족·지인모임, 식당, 어린이집, 사업장 등 곳곳에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인천 음식점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은 어린이집으로까지 번져 누적 확진자가 40명으로 늘었고 부산 유흥주점과 관련해선 최소 273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9개 시도에 걸쳐 있는 자매교회 순회 모임 사례의 경우 접촉자 조사 중 63명이 한꺼번에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34명으로 불어났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1752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5%다. 위중증 환자는 총 112명으로 하루 새 15명 늘었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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