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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4개 도로 교통망 개선 팔 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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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4개 도로 교통망 개선 팔 걷었다
  • 아산/ 정은모기자
  • 승인 2021.04.0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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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까지 총 3500억 투입
5.5km 도로교통망 개선 추진
대규모 사업시행자 비용 부담
박상돈 시장은 천안, 아산 경계지역에 도시개발사업 추진으로 인한 도로교통망 개선계획을 발표했다. [천안시 제공]
박상돈 시장은 천안, 아산 경계지역에 도시개발사업 추진으로 인한 도로교통망 개선계획을 발표했다.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시가 오는 2027년까지 3500억 원을 투입해 4개 도로 구간 연장 5.5km 도로교통망 개선계획을 수립했다.

6일 박상돈 시장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천안, 아산 경계지역에 도시개발사업 추진으로 인한 도로교통망 개선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특히 대규모 사업시행자가 개선비용을 부담해 미래의 교통 혼잡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천안시 재정 건전성까지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게 된다.

천안시와 연접한 아산시 권역의 택지와 산업단지 등 대규모 개발계획이 진행 중에 있어 이에 따른 발생교통량은 하루 14만여 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발생교통량 중 72%인 10만여 대의 차량이 천안권역으로 이동해 천안지역 내 교통혼잡을 가중시키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시는 천안시 도로교통망 개선계획을 통해 기존 공약사항인 외곽순환도로 등 9개 도로 개설 이외에 추가로 총 3500억 원 규모의 4개 도로에 대한 도로교통망 계획을 제시하기로 했다.

우선 불당동~성황동간 동서 관통로를 건설한다. 이 도로는 총사업비 2128억 원을 투입해 시청 정문 앞 도로에서 봉서산을 터널로 통과하며 성정로는 기존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고 경부선철도를 과선교로 횡단해 천안초등학교 앞을 통과한다.

두 번째로는 종합운동장 사거리 동서간 지하차도 건설사업을 추진한다. 사업규모는 지하차도 연장 1.0km 4차로 규모로 총사업비 513억 원이 투입된다. 동서간 지하차도가 개통된다면 지방도 628호선 음봉로의 교통혼잡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 번째는 번영로 남북간 지하차도 건설사업이다. 지하차도 연장 1.0km,  4차로 규모로 총사업비 531억 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탕정1지구 연결도로 건설로 아산지역 발생 교통량 대부분은 지방도 628호선 음봉로를 통해 이동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동서간 혼잡 완화를 위한 과선교 연장 110m, 6차로 규모를 조성한다. 총사업비 80억 원을 투자한다.

한편 시는 교통개선대책 연구용역을 통한 문제점 분석 및 개선대책을 수립했으며 연구용역 결과가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대규모 개발 사업자에게 교통정체 해소방안 마련 및 시행을 요구할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아산/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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