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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 재건축 단지 사업추진 탄력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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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 재건축 단지 사업추진 탄력 '주목'
  • 김윤미기자
  • 승인 2021.04.08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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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목동 재건축단지 "오세훈 당선 환영"...35층 완화 등 기대
강남과 목동 등 서울 주요 재건축 단지의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지 주목된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전매DB]
강남과 목동 등 서울 주요 재건축 단지의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지 주목된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전매DB]

강남과 목동 등 서울 주요 재건축 단지의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지 주목된다.

이번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국민의 힘 오세훈 후보는 규제 완화를 통한 '스피드 주택공급'을 1순위 공약으로 내세웠다.

특히 '한강변 아파트 35층 제한' 규제가 대폭 수정되거나 폐기될 가능성도 있어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은 기대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서울지역 재건축 단지들은 기대감에 부푼 모습이다.

은마아파트 소유자 협의회 그간 지지부진했던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압구정동 2구역(신현대 9·11·12차)과 3구역(현대1∼7, 10·13·14차·대림빌라트)도 지구단위계획이 조만간 확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50층 재건축을 추진했던 강남권 주요 단지들은 사업성이 낮아졌다며 사업을 한동안 미뤄왔으며 층수 규제가 풀리면 압구정동 현대아파트와 대치동 은마아파트,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 등 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사업성이 개선될 수 있어 사업 추진에 다시 시동이 걸릴 수 있다.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단지도 기대감에 부푼 모습이다. 목동 재건축 추진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안전진단에서 최종 탈락한 9, 11단지의 경우 절차를 다시 진행하기 위한 모금이 쉽지 않고, 중앙정부가 강화한 규제가 쉽사리 풀리지 않기 때문에 이렇다 할 움직임은 아직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노원구 상계동, 영등포구 여의도동 등 안전진단 단계인 재건축 단지 역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그러나 여당이 절대다수 의석을 차지한 서울시의회나 국토부 등 중앙정부와 갈등을 빚어 차질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

재건축 안전진단을 조건부로 통과해도 공공기관으로부터 적정성 검토를 받아야 하고, 재건축 수익성을 좌우하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도 시장 권한으로는 어쩔 도리가 없기 때문이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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