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개최, 선발 규정안 등 논의
강원 (재)정선장학회가 올해 장학생 총 408명을 선발해 장학금 11억5600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재)정선장학회는 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장학회 이사회를 열고 2020년 정선장학회 감사보고 및 2021년 장학생 선발 규정(안)등을 논의하면서 장학생에 대한 자긍심 고취 및 지속적인 관리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방안 모색에 노력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정선장학회 장학생 선발은 모범고교생 및 예체능 특기생 등 학교장이 추천한 고등학생 34명과 성적우수, 저소득 및 다자녀(세자녀 이상 가구), 셋째아이상, 예체능 분야 대학생 374명 등 총 408명을 선발해 장학금 11억56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올해는 특히 다자녀 대학생에 대한 기준을 개정해 군 인구정책에 기여하는 세 자녀이상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는 물론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생 1인당 지급 한도는 고등학생 100만원, 대학생 300만원으로 학자금과 기숙사비(월세)의 용도로 사용 가능하며 장학금은 오는 19일 지급될 예정이다.
최승준(정선장학회 이사장) 군수는 “청소년에게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제반 여건을 조성하는 장학사업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며 “지역을 이끌어 갈 인재를 육성하는 데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87년 설립된 (재)정선장학회는 지역 발전을 선도할 인재양성을 위해 지난 198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4857명의 학생을 선발해 약 71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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