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호 상류에 위치한 오지마을 부귀리는 S자 벚꽃길로 유명한 춘천 3대 벚꽃명소.
지금은 춘천의 대표 농촌체험 마을로 알려져 많은 여행객들이 여름에도 찾고 있으며 아침이면 소양호에서 피어오르는 물안개가 아름다워 물안골이라고도 불릴 정도로 사진 애호가들이 자주 찾는 명소가 됐다.
부귀리 벚꽃은 마을 주민들이 농촌체험마을을 시작하면서 길가에 벚나무 수백그루를 심으면서 시작돼 ‘S자 벚꽃길’ 이외에도 제주를 시작으로 진해, 서울을 거쳐 우리나라에서 제일 마지막으로 벚꽃을 볼 수 있는 벚꽃 엔딩 명소로도 유명하다.
대중교통이 없어 승용차로 갈 수 있으며 춘천~양구 46번 국도로 가다가 배후령 터널 지나서 첫 번째 회전로타리에서 청평사로 가는 오봉산길로 우회전하는 방법과 추곡 터널을 지나 첫 번째 신호등에서 우회전 한뒤 오항리 면사무소 앞에서 우회전해 가는 길이 있다.
코로나19가 있기 전에는 마을주민들이 벚꽃축제를 개최, 임시주차장, 간이 식당을 운영했는데 올해는 축제를 취소됐지만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올해 마지막 벚꽃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이승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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