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총 60종 540대…임대료 50% 감면혜택
강원 정선군의 농업기계 임대사업이 농업인들에게 든든한 농사 지원군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13일 군에 따르면 영농철 농기계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농업기계에 대한 정비·점검을 마치고 농가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덜고 농업 생산력 증대와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농업기계 임대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군에서는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본소를 비롯한 신동분소, 임계분소 등 3개소에 소형농기계부터 중·대형 부착작업기 등 총 60종 540대의 농기계를 구비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09년부터 전국 최초로 농업인이 필요한 시기와 장소에 농업기계를 배송하는 농기계 퀵서비스를 실시하고 농업기계 운전교육 지원과 마을별 농기계 순회 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농업인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에 전기용접 실습장을 마련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용접기술 교육을 실시하며 농업기계 수리점과 거리가 먼 9개 읍·면 농촌 지역을 대상으로 농업기계 교관 2명을 배치해 농업기계 순회 교육 및 수리를 지원해 부족한 일손을 덜어주고 있다.
최유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기 위해 임대료를 50% 감면해주고 있다”며 “농업기계 임대사업을 보다 체계화하고 확대해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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