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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 10년간 국내 산업현장 질식사고로 168명 사망…사망률 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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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 10년간 국내 산업현장 질식사고로 168명 사망…사망률 53.2%
  • 김윤미기자
  • 승인 2021.04.19 1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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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봄·여름에 발생…전체 산업재해 사고 사망률 1.1%
노동부, 6월까지 질식 재해 예방집중 지도·점검기간 운영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정화조, 맨홀 등에서 작업중 질식사고로 숨진 노동자가 168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0년간 국내 산업현장에서 질식사고는 총 195건이 발생했다고 19일 밝혔다.

질식사고를 계절별로 보면 봄 61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여름 49건, 겨울 47건, 가을 38건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봄과 여름에는 따뜻한 기온에 오·폐수 처리장, 정화조, 하수도, 맨홀 등 작업공간에 미생물 번식이 활발해지면서 산소 결핍, 유해 가스 발생 등 위험에 노출되기 쉬워 때 산소와 유해 가스 농도를 측정해 안전한지 확인하고 환기를 수시로 하며 작업해야 한다.

산소결핍, 고농도 황화수소 등 유해가스 중독 등으로 질식사고 노동자 316명중 168명이 숨져 사망률이 53.2%에 육박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전체 산업재해 사고의 사망률이 1.1%라는 점을 고려하면 질식사고의 사망률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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