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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주꾸미 개체수 보호 위한 산란장 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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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주꾸미 개체수 보호 위한 산란장 조성 추진
  • 보령/ 이건영기자
  • 승인 2021.04.1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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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1억...36만 2000여개 산란시설 설치
가을철 주꾸미 낚시꾼 유치로 경제활성 기대
충남 보령시는 어획량이 급감하고 있는 주꾸미 개체수 보호를 위해 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산란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보령시 제공]
충남 보령시는 어획량이 급감하고 있는 주꾸미 개체수 보호를 위해 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산란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보령시 제공]

충남 보령시는 어획량이 급감하고 있는 주꾸미 개체수 보호를 위해 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산란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김동일 시장은 “지난해 산란장 조성사업 효과 조사 결과 주꾸미 1마리의 평균 산란량은 대략 269.8마리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 고갈되고 있는 수산자원 회복과 지속 가능한 수산자원의 생산거점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천북면 연안에 1,049ha, 대천항 연안에 453ha, 무창포항 연안에 151ha 등 모두 1,653ha에 36만 2000여 개의 산란시설을 설치키로 했다.

이번 산란장 조성사업은 주꾸미 금어기에 산란시설인 피뿔고둥을 설치하고 산란이 끝나는 오는 8월 초에 시설물을 철거하기로 했다.

시는 이 사업으로 어미 주꾸미가 더욱 좋은 환경에서 산란하도록 해 어린 주꾸미의 개체 수를 늘림으로써 어업인 소득증대뿐만 아니라 가을철 주꾸미 낚시꾼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주꾸미는 해마다 봄이면 주꾸미 축제가 열릴 만큼 봄에 꼭 맛봐야 하는 대표 수산물로, 피로 해소에 좋은 타우린,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에 좋은 DHA 등 불포화 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100g당 47kcal로 저칼로리이면서 필수 아미노산을 많이 포함해 다이어트에도 좋은 음식이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leeg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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