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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열전173] 고양 9사단 기부 삼인방, 수년간 따뜻한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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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열전173] 고양 9사단 기부 삼인방, 수년간 따뜻한 기부
  • 고양/ 임청일기자
  • 승인 2021.04.20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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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사단 탄현대대 한재열 상사·정지영 중사·최영웅 중사
한 상사, 한국뇌성마비복지회에 11년간 묵묵히 선행
정 중사, 2013년부터 경기장애인 부모연대에 후원
최 중사, 2018년부터 다사랑공동체에 꾸준히 기부
사진 왼쪽부터 정지영 중사, 한재열 상사, 최영웅 중사 [9사단 제공]
사진 왼쪽부터 정지영 중사, 한재열 상사, 최영웅 중사 [9사단 제공]

[전국은 지금 - 인물열전173]
9사단 탄현대대 한재열 상사·정지영 중사·최영웅 중사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한 부대 울타리 안에서 근무하는 부사관들이 수년 동안 기부를 실천해온 사실이 알려져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들은 9사단 탄현대대 한재열 상사(39)와 정지영 중사(30), 최영웅 중사(29). 이들은 각각 11년, 9년, 4년이라는 기간 동안 지역 내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기부를 실천해왔다.

대대 수송정비반장인 한재열 상사는 평소 뇌성마비 환자들의 복지와 환경 개선에 관심이 많았다. 

자신의 가족도 지적 장애로 인해 보살핌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뇌성마비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었던 한 상사는 지난 2011년부터 ‘한국 뇌성마비 복지회’에 기부를 시작해서 올해로 11년간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정지영 중사는 한 상사와 같은 부대에서 표적분석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소문난 ‘딸바보’ 아빠다. 

그는 2013년부터 ‘경기 장애인 부모연대’에 일정 금액을 후원하고 있다. 

부소대장으로 임무수행하고 있는 최영웅 중사는 탄현대대 기부 삼인방 중 막내다. 

평소 사회봉사에 많은 관심을 가진 최 중사는 우연한 계기로 기부 안내 전화를 받고 동참하게 됐다. 

이를 계기로 최영웅 중사는 2018년부터 지금까지 ‘다사랑공동체’에 꾸준히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고양/ 임청일기자
imc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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