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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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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 본격화
  • 김윤미기자
  • 승인 2021.04.20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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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대전시·충남도 등 건설·운영협약
총사업비 2307억원 투입 총연장 35.4km
2024년 개통목표...연 7백만명 이용 예상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개요 [국토부 제공]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개요 [국토부 제공]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는 호남선(계룡∼중촌)과 경부선(오정∼신탄진) 일반철도 노선을 개량해 전동차를 투입·운영하는 사업으로 기존 노선을 활용함으로써 사업비를 대폭 절감하고, 호남고속철도 1단계 개통으로 점차 낮아지는 일반철도의 활용도를 높이는 효과도 있다.

국토교통부는 21일 대전시·충남도·국가철도공단·한국철도공사와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의 원활한 건설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철도공단은 광역철도를 건설하고, 지자체는 차량 소유 및 운영손실금 등을 부담하게 된다. 또 철도공사는 열차를 운행하는 등 기관별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총사업비 2307억원을 투입하는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은 총연장 35.4㎞ 구간에 정거장 12곳을 설치한다.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노선도 [국토부 제공]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노선도 [국토부 제공]

계룡·흑석리·가수원·서대전·회덕·신탄진 등 6개 역은 개량해 사용하고, 도마·문화·용두·중촌·오정·덕암 등 6개 역은 새로 만든다.

해당 구간은 하루 편도 65회 운행 예정이며, 용두(대전 1호선), 서대전·오정(대전 2호선) 등 기존 대전 도시철도와 환승이 가능해 연간 약 700만 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1단계 사업은 2015년 8월 광역철도 지정 이후 예비타당성 조사, 기본계획 고시 등 후속 절차를 거쳐 2019년 12월부터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실시설계 및 전동차량 제작 착수를 연내 완료하고 2022년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해 2024년 말 개통할 계획이다.

김선태 국토부 철도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대전시를 포함한 충청권 주요 거점도시 간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연진 충남도 건설교통국장은 “국가 균형발전과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을 위한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국토부, 대전시, 철도공단, 철도공사와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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