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0시~새벽 2시 '야간바람택시' 23일까지 운행
목원대학교는 제41대 총학생회가 중간고사 기간 시험공부에 지친 학생을 위한 도시락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총학생회 임원 등 20여 명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점심시간 중앙도서관 광장에서 도시락과 음료수 등을 나눠주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손 소독은 물론 상호 간 대화 자제 등 감염병 예방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총학생회의 나눔행사는 14년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지속되는 코로나19로 힘든 대학 생활을 보내고 있는 학생을 응원하는 취지로 도시락 나눔 행사를 마련했다.
현재 대부분의 강의와 중간고사가 비대면으로 진행되지만 음악대학, 미술·디자인대학, 공과대학 등 실험·실습 교과목을 진행하는 학과는 대면 수업·시험을 치르고 있다.
또한 총학생회는 중간고사 기간에 맞춰 23일까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대중교통이 끊기는 시간에 귀가하는 학생의 안전을 위해 야간바람택시를 운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총학생회는 비대면으로 대학 생활을 시작한 1~2학년 학생 3686명에게 응원 선물로 에코백과 이동식저장장치, 티셔츠, 우산 등을 포장해 우편으로 발송하기도 했다.
코로나19로 축소가 불가피한 학생회 행사 예산을 절약해 신입생을 위한 응원 선물 제작을 기획, 학교에서는 예산을 더해 지난해 비대면으로 대학 생활을 시작했던 2학년까지 대상을 확대해 지급했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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