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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통합신공항 잇는 철도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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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통합신공항 잇는 철도 생긴다
  • 경북/ 신용대기자
  • 승인 2021.04.2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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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이용시 118분→29분으로
중부내륙·남부내륙선 단절구간 연결
국가철도계획에 반영된 경북 철도사업 [경북도 제공]
국가철도계획에 반영된 경북 철도사업 [경북도 제공]

대구와 통합신공항을 연결하는 철도가 생겨 광역경제권 구축 기반이 마련됐다.

경북도는 제4차 철도망 구축계획에 경부선(서대구역)∼통합신공항∼중앙선(의성역) 연결철도인 대구·경북선 건설이 반영됐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경부선과 중앙선을 연결해 철도 이용 확장성에 큰 축을 담당하고 통합신공항이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발전하는 데 필요하다고 정부에 건의했다.

총 길이 66.8㎞로 단선 건설시 1조6123억원, 복선 건설시 2조1821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 철도가 건설되면 현재 대구에서 의성까지 자동차로 118분에서 29분으로 단축된다.

사업비 1조300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는 중부내륙선(이천∼문경)과 남부내륙선(김천∼거제) 간 단절 구간인 문경∼김천도 연결된다.

도는 이 구간 연결로 철도 효율성이 크게 높아지고, 수도권과 낙후한 중·남부 내륙을 연결하는 산업·관광벨트를 구축해 지역균형개발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

경부선 경산역에서 구미역까지 구축 중인 대구권 광역철도망을 김천역까지 연장하는 사업도 추진된다. 이 사업이 추진되면 대구와 김천 간 이동 시간이 현재 87분에서 47분으로 줄어든다.

이와 함께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기반이 되는 점촌∼영주 구간 전철화 사업도 추진된다. 도는 낙후한 북부지역 교통 불편 해소와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은 경산 하양역에서 영천 금호(경마공원)까지 연결한다.

이철우 도지사는 “현안 철도사업 조기 추진을 위해 정부에 줄기차게 요청해온 결과 다수 사업이 국가계획에 포함됐다”며 “이미 시행 중인 사업과 신규 반영 노선이 모두 완료되면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삶의 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경북/ 신용대기자
shinyd@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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