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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국립공원도 ASF에 뚫렸나…폐사체 첫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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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국립공원도 ASF에 뚫렸나…폐사체 첫 발견
  • 속초/ 윤택훈기자
  • 승인 2021.04.2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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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사무소, 추가 확산 방지 방역 강화
설악산 ASF 대응 상황점검 회의 [설악산사무소 제공]
설악산 ASF 대응 상황점검 회의 [설악산사무소 제공]

 

설악산국립공원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걸린 야생멧돼지 폐사체가 처음으로 발견됐다.

23일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19일 설악산국립공원 내 백담분소∼백담사 방향 3.2km 지점 계곡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1마리가 21일 ASF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공원사무소는 지난해 8월 인제지역에서 첫 ASF가 발생한 이후 공원구역 내 유입을 막기 위해 자체 대응팀을 구성해 운영해왔지만, 이번에 공원구역 내에서 처음 ASF에 감염된 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됨에 따라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을 강화키로 했다.

공원사무소는 환경부 수색팀 10명, 국립공원공단 수색 인력 30명을 투입해 설악산 계곡부와 능선을 중심으로 폐사체를 집중 수색 중이다.

또 포획시설 41개 관리를 강화하고 열화상카메라가 장착된 드론을 활용해 국립공원 내 멧돼지 서식 개체 수를 확인하는 동시에 멧돼지 예상 이동 경로에 포획 도구를 추가 설치키로 했다.

공원사무소는 "ASF확산 저지를 위해 설악산을 찾는 탐방객도 멧돼지 폐사체 발견 시에는 공원사무소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속초/ 윤택훈기자
yount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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