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 경강선연장 사업 불발에 '강력반발'
경기 광주시 태전동·오포읍 주민들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경강선(삼동~안성) 연장 사업이 반영되지 않자 정치인들의 의지가 부족하다는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이들은 위례~삼동선은 환영하지만 이미 정부에서 추진중이었고 성남시에서 강력히 요청했던 사업으로 오포·태전 시민들이 서명운동과 청원 등으로 염원했던 경강선(삼동~안성) 연장 사업은 이번 계획에 반영시키지 못했다는 주장이다.
한 시민은 "고산지구와 태전지구가 완성되면 교통지옥은 더욱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지금 사업이 반영된다고 해도 수십년이 소요 될 사업으로 더 늦어 진다면 시민들의 고통은 늘어만 갈 것"이라며 "계속해서 사업의 절실함을 중앙정부에 건의해 6월에 확정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소병훈 국회의원실 관계자는 "삼안선(광주-용인-안성을 연결하는 경강선 연장사업) 역시 추가 검토사업으로 선정돼 향후 57.3㎞ 구간(사업비 3조2천973억 원)의 추진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최종 확정될때까지 진행경과를 점검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도 "6월 말 확정고시를 위해 지난 22일 용역결과 발표가 있었지만 시에서 지속적으로 요구한 경강선 연장이 반영되지 않아 많이 아쉽다"며 "지난 경강선도 3차때 반영된 사항으로 용인시와 안성시와 함께 협의해 중앙정부에 지속적인 건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광주/ 도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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