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여수-남해 해저터널 구축 여야 정치권 공감대 형성
상태바
여수-남해 해저터널 구축 여야 정치권 공감대 형성
  • 여수/ 윤정오기자
  • 승인 2021.04.27 14: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회재·하영제 의원 공동 토론회 개최
여수-남해 해저터널 조기 구축을 위한 토론회 [여수시 제공]
여수-남해 해저터널 조기 구축을 위한 토론회 [여수시 제공]

여수-남해 해저터널 구축에 여야가 힘을 보탰다.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여수을)과 국민의힘 하영제 의원(사천·남해·하동)은 전날 ‘여수-남해 해저터널 조기 구축을 위한 토론회’를 여의도 산림비전센터 대회의실에서 공동주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민·관 전문가와 김태년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정운천, 김승남, 소병철, 서동용 의원 등 여야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 원내대표는 축사를 통해 “해저터널이 개통되면 여수-남해간 이동시간이 80분에서 10분 이내로 대폭 단축되어 관광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면서 “해저터널 건설을 통해 영·호남이 하나로 묶이고, 여수시와 남해군이 새로운 경제동력이 되어 국가 경제발전을 견인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도 “여수-남해 해저터널을 잘 알고 있다”면서 “두 공동주최 의원님께서 모두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인 만큼 잘 추진할 것이라 믿고, 또 당 차원에서 해저터널이 잘 성사되도록 지원하겠다”며 사업 추진에 힘을 실었다.

이날 주제발표에서 조상필 광주전남연구원 초빙연구위원은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은 17대 대선에서부터 20대 대선까지 대선공약에 계속 반영됐지만 아직까지 추진되지 못한 상황”이라며 “국가균형발전을 실질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상징으로서 여수-남해 해저터널은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국토교통부 이정기 도로교통과장은 “경남도 연구원에서 발제한 내용대로 지금은 2016년과 달리 많은 개발여건 형성과 분위기가 조성됐다”며 “토론회 개최 및 노력의지 등을 평가하는 종합평가에서 좋은 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국토부 차원에서 최대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회재 의원은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을 현실화해, 영호남 상생실천의 큰 획을 긋는 이정표를 제시하고 국가균형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여수/ 윤정오기자
sss29969928@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