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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인복지중앙회와 7개 단체 ‘사회서비스원 반대 성명서’ 공동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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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인복지중앙회와 7개 단체 ‘사회서비스원 반대 성명서’ 공동 발표
  • 홍상수기자
  • 승인 2021.04.28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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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현장 무시하고 국정과제 이행만 목적, 피해자는 국민 뿐”
권태엽 회장 "전체 사회서비스종사자의 처우 개선 방안부터 먼저 마련해야"
(사)한국노인복지중앙회(회장 권태엽)와 7개 단체가 최근 국회 정문앞에서 '사회서비스원 반대 성명서’를 공동 발표했다.
(사)한국노인복지중앙회(회장 권태엽)와 7개 단체가 최근 국회 정문앞에서 '사회서비스원 반대 성명서’를 공동 발표했다.

(사)한국노인복지중앙회(회장 권태엽)와 7개 단체((사)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사)한국시니어클럽협회, (사)한국장기요양기관정보협회, (사)한국장애인부모회, (사)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사)한국종교계사회복지협의회,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는 최근 국회 앞에서 '사회서비스원 설립 반대 성명서'를 공동발표하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조용형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장은 “정부는 지난 70여 년간 사회복지를 지탱해온 민간 사회복지단체와 기관들을 무능하고 부폐한 적폐로 몰아가며 자신들이 직접 사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명분으로 사회서비스원을 설립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친정권, 친지자체장의 측근을 위해 낙하산 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구실이다. 정부의 사회서비스원 설립 목적은 정치적인 이유”라며 “정부가 사회서비스종사자의 처우개선과 서비스의 질을 개선하고 싶다면 기존의 활동지원제도와 장기요양수가를 현실화 하면 될 일”이라고 밝혔다.

(사)노인복지중앙회의 권태엽 회장은 성명서를 낭독하며 “정부는 선택받은 1%의 사회서비스원 종사자 뿐만 아니라 전체 사회서비스종사자의 처우를 개선할 방안부터 먼저 마련해야 한다”며 “정부는 사회서비스원 도입 시 우려되는 부작용들과 지금껏 사회복지 현장에서 제기해온 문제들에 대한 해결 방안을 먼저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홍상수 기자
HongS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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