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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해루질중 고립된 50대 男 긴급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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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해루질중 고립된 50대 男 긴급구조
  • 보령/ 이건영기자
  • 승인 2021.04.28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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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늦은 밤 보무창포항 인근 갯벌에서 야간 해루질을 하던 관광객이 갯벌에 빠져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해 긴급구조했다. [보령해양경찰서 제공]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늦은 밤 보무창포항 인근 갯벌에서 야간 해루질을 하던 관광객이 갯벌에 빠져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해 긴급구조했다. [보령해양경찰서 제공]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늦은 밤 보무창포항 인근 갯벌에서 야간 해루질을 하던 관광객이 갯벌에 빠져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해 긴급구조했다고 28일 밝혔다.

구조된 관광객 A씨는 전날 저녁 9시 20분경 보령시 무창포항 인근 갯벌을 찾아 홀로 야간 해루질을 했다.

해루질을 시작한지 채 10분여 만인 밤 9시 30분경 A 씨의 다리가 갯벌에 빠지게 됐고 자력으로 탈출을 시도했으나 상황이 악화해 가슴 부근까지 빠지며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고립된 A 씨는 휴대전화를 소지 중이지 않아 랜턴을 이용 육지 방향으로 빛을 비추며 큰 목소리로 구조요청을 했다. 마침 무창포항 인근을 지나가던 행인이 "갯벌 쪽에서 구조를 요청하는 사람 목소리를 들었다"며 119에 신고했다.

이에 보령해경 종합상황실은 대천파출소와 보령 해경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했고 신고접수 12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보령 해경구조대와 대천파출소 경찰관은 ‘뻘배’등 고립자 구조장비를 이용 갯벌에 고립된 A 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한편 구조된 A 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했으나 다친 곳 없이 병원 진료를 희망하지 않아 보령해경은 귀가 조처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leeg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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