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폭 28.5m 확장 제방 2.45m 높여
농경지 침수 피해·영농활동 도움 기대
농경지 침수 피해·영농활동 도움 기대
경기 파주시가 소하천정비사업인 수내천 개수공사를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이 공사는 지난 2017년 7월 1차분 착공을 시작으로 연장 1.9㎞ 제방 쌓기 및 호안공사, 교량 2개소, 배수통관 8개소 신설 등에 총 사업비 148억 원을 들였고 공사를 완료했다.
수내천은 집중호우 때마다 농경지 침수피해가 빈번했던 곳이다. 기존 하천폭을 28.5m 확장하고, 제방을 2.45m 높이는 등 수해 상습지라는 오명을 벗고 집중호우에도 안전한 하천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한 폭 8m, 연장 80m의 정자1교 교량 신설과 제방 둑마루 도로(폭 4.4m, 연장 404m) 콘크리트 포장 등으로, 농경지 접근성이 향상돼, 농기계 운행 및 영농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종환 시장은 전날 준공 현장을 방문했고, 이 자리에서 "이번 수내천 개수공사 준공으로 그동안 상습침수로 고통받았던 민통선 이북지역 영농인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소하천정비사업 등을 통해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재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파주/ 김순기기자
sgki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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