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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대도시권 광역교통망 대폭 확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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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대도시권 광역교통망 대폭 확충된다
  • 김윤미기자
  • 승인 2021.04.29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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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공주·청주 BRT사업 추진
대구 동구~임당동엔 광역도로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설치
대구권 광역교통시설 [한국교통연구원 제공]
대구권 광역교통시설 [한국교통연구원 제공]

세종에서 공주와 청주를 각각 연결하는 간선 급행버스체계(BRT) 사업이 추진된다. 또 대구 동구∼경산 임당동을 잇는 광역도로가 신설되는 등 지방 대도시권의 광역교통망이 대폭 확충된다.

한국교통연구원은 29일 제4차 광역교통 시행계획안(2021∼2025)을 발표했다.

이번 시행계획안에 따르면 대전권의 경우 세종∼공주 광역 BRT(행복도시∼공주시외터미널), 세종∼청주 광역 BRT(행복도시∼청주터미널) 등 2개 광역 BRT 노선이 반영됐다. 또 대전 대덕특구∼세종 금남면 광역도로와 대전∼세정광역철도가 새로 놓인다.

부산·울산권의 경우에는 부산 미음∼가락 광역도로가 시행계획안에 포함됐다. 광역철도로는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와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가 선정됐다.

환승센터로는 울산 송정역 환승센터, 경남 마산역 광역환승센터, 양산 북정역 환승센터, 양산 사송역 환승센터가 조성된다. 공영차고지는 내서읍 화물차 공영차고지, 경남 진영금봉 화물차 공영차고지, 김해 장유 화물차 공영차고지가 시행계획안에 포함됐다.

대구권의 경우에는 광역도로는 대구 안심∼경산 임당, 광역철도는 대구1호선 영천 연장이 놓이게 된다. 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와 창녕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가 시행계획안에 포함됐다. 광주권에는 상무역과 나주역을 잇는 광주∼나주광역철도가 신설된다.

교통연구원은 2040년까지 모든 권역의 총 통행량이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2030년 광역교통 혼잡도가 절정에 달했다가 2040년에 다소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부산·울산권 및 대전권은 2040년에도 혼잡도가 심화할 것으로 추정된다.

대도시권 권역별 승용차 및 대중교통 통행시간을 비교해보면 수도권의 경우 승용차 통행시간은 70분, 대중교통 통행시간은 74분으로 승용차와 대중교통 통행시간이 큰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충청권은 대중교통 통행시간(111분)이 승용차 통행시간(46분)의 약 2.5배, 대구권은 대중교통 통행시간(107분)이 승용차(44분)의 2.4배에 달했다.

광주권의 경우 대중교통 통행시간은 110분으로 승용차(37분)의 3배, 부산·울산권의 경우 대중교통 통행시간이 93분으로 승용차(43분)의 2.2배 수준이었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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