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에 미래차 전자기파 적합성 인증센터가 구축된다.

군은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미래차 전자기파 적합성(EMX) 인증센터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최첨단 미래형 자동차에 대한 전자기파 적합성 검·인증 시스템을 구축하는 이 사업은 오는 2023년까지 총사업비 200억원을 투입, 대마전기차산업단지 내에 3,327㎡규모 전자기파 인증센터를 건립하고 각종 인증 평가 장비를 갖추게 된다.

군은 이번사업을 통해 초소형부터 대형 건설기계까지 수용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 시험설비 구축과 국내 유일의 400V 이상 고전압·고전류 차량 부품을 인증하고 평가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된다. 이에 따라 관련 산업분야에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국 유일수준의 미래형 자동차 산업 전문 지원기반 구축을 통해 유관기업 투자 유도와 신규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대한민국 e-모빌리티 산업 거점 지역으로서의 확고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영광/ 박가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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