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가 관내 초·중학생 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와 관련 학생 등 670명에 대한 전수검사에 들어갔다.
2일 시에 따르면 전날 관내 초등학생 2명(아산 499∼500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에 따라 해당 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300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학생의 부모(아산 494∼495번)도 같은 날 양성판정을 받았다. 부모들은 각각 지난달 23일과 26일 기침 등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났으며 아산 489번의 접촉자로 조사됐다.
이날 아산 494∼495번의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관내 중학생 1명(아산 505번)도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에 따라 해당 중학교 3학년 학생과 교직원 등 370명도 전수검사에 들어갔다.
시는 학생들의 확진 판정에 따라 감염병대응팀을 비롯한 전 직원 대상 비상 근무 명령을 발동하고 해당 학교에 대한 방역소독 등 방역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본조 시 보건소장은 "최근 아산지역에서 가족·지인 간 접촉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최대한 이동을 자제하고 집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아산/ 정은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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