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건립·생활SOC 시설 설치
대전 동구는 최근 정부의 2.4대책 발표에 따라 동구 천동 76-1번지 일원이 국토교통부 주거재생혁신지구 선도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천동 76-1번지 일원은 일명 ‘천동 알바위’ 동네로 불리며 정주여건이 매우 열악한 대전 동구의 마지막 달동네 지역이다.
특히 경사가 심해 기반시설 확충이 어렵고 지은 지 20년이 넘은 건물이 대다수인 점 등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하지만 사업성 부족으로 인해 일반적인 민간주도의 개발이 진행되지 못하면서 해당 지역 주민들은 큰 불편을 감수하며 살아왔다.
선도사업 선정으로 구는 해당 지역을 공공주도의 전면 철거방식으로 공동주택 건립과 생활SOC 시설을 설치해 주거·복지·생활편의 관련 시설이 집적된 지역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것이다
주거재생혁신지구 사업은 노후 불량 건축물이 2/3 이상인 쇠퇴 지역을 그 대상으로 하는데 토지면적 및 소유자의 2/3이상 동의 시 지구지정뿐만 아니라 토지수용이 가능해 기존 도시재생 혁신지구와 달리 신속한 주거재생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