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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중소기업 자금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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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중소기업 자금지원 확대
  • 권상용기자
  • 승인 2021.05.03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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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자금 6년 이내 연속 2회, 이자 3% 최대 6년간 지원 예정
전남 영암군이 코로나19 등 경제위기 속 중소기업 자금지원을 확대한다. [영암군 제공]
전남 영암군이 코로나19 등 경제위기 속 중소기업 자금지원을 확대한다. [영암군 제공]

전남 영암군은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결과 경영안정을 위해 이달부터 중소기업의 연속지원 신청이 있을 경우 융자금을 연속 2회(6년 이내), 융자금에 대한 이자 3%를 최대 6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관내 제조업종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협약금융기관을 통한 융자금 2억 원(3년 거치 일시상환)과 융자금에 대한 이자 중 연 3%를 3년 지원하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금 지원사업'을 2007년부터 추진 중에 있다.

당초 융자금 1회(3년 이내), 융자금에 대한 이자 3%를 3년간 지원 받은 후에는 연속 지원을 받을 수 없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와 조선업 불황 장기화로 경영여건이 어려운 중소기업에서 연속지원 요청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이에 군은 관련 조례 및 규칙 개정을 추진해 이와같이 지원을 시행한다.

이번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금 지원 확대로 올해 융자금을 상환하거나 상환을 앞두고 있어 융자신청이 불가능했던 31개 기업들도 융자신청이 가능해져 추가 융자신청 및 지원규모 확대가 예상된다.

또한 조선업 불황 장기화로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및 고용위기지역 지정과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대불산단 중심의 중소기업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1분기에는 108개 기업에 협조융자금 197억1000만 원에 대한 이차보전금 1억2100만 원을 지원했으며, 지난해에도 113개 기업에 협조융자금 211억8000만 원에 대한 이차보전금 5억1500만 원을 지원해 관내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대출부담을 완화, 경영안정 및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전동평 군수는 3일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금 지원사업은 지속적으로 그 수요가 증가하고 중소기업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며 “2020년 신한은행, 2021년에는 하나은행과 이차보전 업무협약을 추가로 체결하면서 협약금융기관이 10개소로 확대돼 중소기업의 수요 충족과 기업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중소기업을 지원해 중소기업 육성 및 경쟁력 향상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권상용기자
ks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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