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산물 상생 교류협력 MOU 체결
제품개발 및 홍보마케팅 교류협력 통해 지역 향토자원의 판매와 홍보 촉진 기대
경북 문경시는 문경약돌축산물융복합명품화사업단과 포항 호미곶돌문어사업협동조합이 상생 교류협력을 위한 공동사업을 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전날 문경시청에서 고윤환 시장과 권용문 사업단장, 이명덕 호미곶돌문어사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관계자 약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특산물 상생 교류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3일 시에 따르면 사업단은 문경약돌축산물의 판매를 촉진하고, 홍보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 향토자원들 간 상호 긴밀한 협력이 필요함을 인식, 포항 호미곶돌문어사업협동조합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됐다.
이번 상생 교류협력의 첫 활동으로 양측은 ‘원기회복 약돌삼합세트’를 공동기획하고 4일 ‘문경장터 약돌며느리’ 밴드를 통해 출시한다.
원기회복 약돌삼합세트는 문경약돌돼지 삼겹살 500g과 호미곶 돌문어 250g, 오미자명이나물 200g 등 세 가지 제철 식재료의 조화를 즐길 수 있는 패키지 상품으로 배송비 포함 3만3000원에 판매되며 11일부터 순차 배송된다.
원기회복 약돌삼합세트는 문경 특산물과 인근 포항, 울릉도 특산물의 매칭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사업단은 경북·경남 등 인근 지역 특산물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제철 식재료를 연구하고 기획세트로 선보일 계획이다.
권용문 사업단장은 “이번 포항호미곶돌문어사업협동조합과의 협력관계 구축은 문경약돌축산물은 물론 인근 지역 농어민들의 소득 증진까지 이끌어낼 수 있는 상생방안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원기회복 약돌삼합세트’ 출시를 시작으로 제철 맞은 건강한 지역 향토특산물들과의 공동상품 기획을 통해 소비자들의 건강한 미식생활을 충족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문경/ 안병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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