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시설 6종 및 노래연습장 업무 및 종사자 코로나19 전수검사
전남 여수시는 4일 0시부터 오는 9일 24시까지 사회적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한다고 3일 밝혔다. 이 기간 중에 시 산하 공무원들의 회식 및 사적 모임은 금지된다.
권오봉 시장은 이날 오후 영상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유흥업소 종사자 및 이용자의 확진이 발생하였고, 업종의 특성상 다수의 확진자 발생이 우려되어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주말 5명을 포함해 최근 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일가족 3명은 가족 간 접촉으로 지난달 29일에 여수 75번‧76번에 이어 이달 1일 78번으로 확진되었고, 같은 날 여수 국가산단 근무자도 여수77번으로 추가됐다.
유흥업소 관련 5명은 전날 3명, 이날 2명이 확진되어 여수 79번에서 여수 83번으로 분류됐다.
시는 유흥업소에서 발생한 5명은 업소 내 확진자와 접촉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확진자 9명은 순천의료원으로 이송을 마쳤다.
권 시장은 “그동안 집합금지 업종으로 분류되어 경제적 정신적 어려움을 겪었던 유흥업소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되어 안타깝고 시민들께 송구하다”면서 “사회적거리두기 격상은 시민의 안전과 청정여수를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이해하고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수/ 윤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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