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억 중 벌써 125억 사용
강원 인제군이 지역화폐인 인제채워드림카드의 발행액이 올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인제채워드림카드는 지난해 7월 1일부터 발행을 시작한 후 현재까지 발행액 총132억 원이 넘었으며 그 중 125억 원이 사용됐다. 지난해 47억 원에 그쳤던 것이 올해 4월말 78억 원으로 지난해 사용 총액을 크게 넘었다.
특히 군은 제2차 인제군 재난기본소득 30억 원, 지난달 27일부터 지급하고 있는 농어업인 수당 2억 6천만 원, 전입장려금 2억 5천만 원 등을 인제채워드림카드로 지급함으로써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침체된 골목상권의 회복과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한편 “인제채워드림카드”는 월 80만 원 한도 내에서 사용금액의 10%를 인센티브로 돌려받아 1년 최대 96만 원을 절약할 수 있어 군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김춘미 경제협력과장은 “인제채워드림카드는 소상공인들의 매출증대와 지역경기를 살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군민들이 인제채워드림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제/ 이종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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