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수돗물 공급 중점 추진
강원도가 상·하수도 투자를 대폭 확충키로 했다.
도는 2021년 상·하수도 분야에 전년대비 777억원이 증액된 4346억원을 투자해 물 복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도는 올해 상수도 미보급지역, 면단위 농어촌에 시설을 확충해 취약지역에서도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노후된 정수장과 상수관로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정수장 위생관리 개선사업 등 시설의 보수·보강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또한 ICT를 활용해 수돗물 공급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스마트 상수도 인프라 구축사업’을 12개 시·군으로 확대 시행해 수질문제나 누수 등의 상황에 즉각적인 대응과 수습이 가능한 선진화 시스템도 갖출 전망이다.
이와 함께 공공하수도시설 확충사업은 총 115개소로 올해 신규사업 32개소를 착수했으며 계속사업 83개소 중 19개소를 완료할 계획이다.
신규사업은 하수처리장 설치사업 8개소, 하수관로 정비사업 12개소,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7개소, 면단위 하수처리장 설치 2개소, 노후하수관로 정밀조사 3개소를 착수했다.
또 하수처리장 설치사업 7개소, 하수관로 정비사업 8개소,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3개소, 면단위 하수처리장 설치사업 1개소를 홀해 완료할 예정이다.
박용식 도 녹색국장은 “앞으로 노후관로 교체 등 상하수도 기반시설의 조기 확충과 동시에 안정적인 물수요 공급 확보 및 공공수역 수질보전에 주력하는 한편 급수 및 하수처리 대책이 시급한 사업에 대해서는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추가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김영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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