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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소산업 견인 박차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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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소산업 견인 박차 가한다
  • 한영민기자
  • 승인 2021.05.05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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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융합 테마도시 조성 지원시설
하반기부터 2023년까지 잇단 개소
경기도형 클러스터 육성 용역 내달 완료
경기도가 국내 수소사업을 견인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은 경기도청사 전경
경기도가 국내 수소사업을 견인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은 경기도청사 전경

경기도가 국내 수소사업을 견인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는 수소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 중인 수소융합 테마도시 조성사업 지원시설이 하반기부터 오는 2023년까지 잇따라 문을 연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지난 2019년 9월 ‘수소에너지 생태계 구축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현재 수소융합 테마도시 조성을 위해 4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4개 관련 사업은 평택 수소생산시설 구축과 수소 교통복합기지 조성, 안산 수소시범도시 조성, 경기도형 수소융합 클러스터 발굴 등이다.

물류·교통 중심지인 평택항에 하루에 수소버스 240대를 충전할 수 있는 소규모 수소생산시설(하루 6t 생산)이 오는 9월 준공돼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2019년 12월부터 시작된 이 사업에는 국비 48억5000만원과 도비 30억원, 시비 74억8000만원 등 총 2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또 평택항에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총사업비 160억원)에 선정돼 지난해 12월부터 추진 중인 수소교통 복합기지가 2023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수소차 충전소와 정비소 등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안산시 ‘스마트허브’ 산업단지에는 지난해 1월부터 수소 시범도시 조성사업이 추진 중이며 이 사업은 내년 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290억원 규모로 추진 중이며 준공되면 수소차 충전소와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설 등이 들어서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산단으로 운영된다.

이밖에 지난해 11월부터 진행 중인 경기도형 수소 융합 클러스터 육성 연구용역이 내달 마무리됨에 따라 클러스터 조성을 희망하는 시·군과 협력해 산업부에 지정을 요청하거나 향후 정부가 공모를 추진할 경우 참여할 방침이다.

박성남 도 환경국장은 “국내 수소산업의 경제 효과는 연간 70조원으로 추산되는데 도는 전국에서 수소 수요가 가장 큰 지역”이라며 “청정 에너지원인 수소를 중심으로 수소경제 생태계를 구축해 도가 국내 수소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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