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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K-water, 수열 그린 도시 조성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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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K-water, 수열 그린 도시 조성 함께 한다
  •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 승인 2021.05.0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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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형 스마트 그린도시’ 실현을 위한 위·수탁 협약 체결
정종순 장흥군수(왼쪽)와 양진식 수자원공사 영·섬유역본부장이 협약을 맺고 있다. [장흥군 제공]
정종순 장흥군수(왼쪽)와 양진식 수자원공사 영·섬유역본부장이 협약을 맺고 있다. [장흥군 제공]

전남 장흥군과 K-water 영·섬유역본부가 ‘장흥형 스마트 그린도시’ 실현에 힘을 모은다.

군은 6일 K-water 영·섬유역본부와 최근 ‘장흥형 스마트 그린도시’ 수열 공급시설 설치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그린도시’사업은 각 지역의 기후·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모를 통해 최종 25개의 지자체를 선정, 2년간 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진행되는 환경부 공모사업이다.

군은 이 중 유일하게 수열에너지를 이용해 기후·환경 문제에 대응할 것을 구상했다. 장흥댐과 탐진강의 풍부한 수자원을 활용하기에 유리한 입지 조건을 확보하고 있어 수열에너지를 건축물 냉난방에 도입, 온실가스 감축·에너지 사용량 절감 등 지자체 주도의 소도시형 그린뉴딜을 실현할 계획이다.
사업은 1.7km의 탐진강 수열네트워크 구축, 공공기관 4개소 제로에너지 시설 개선, 수열 체험존, 수열 실증 시범단지 5144㎡ 구축, 탐진강 생태환경 모니터링, 수 클래스룸 구축 및 수열 홍보관 조성 등을 수행한다.

또 수열네트워크 원수 공급라인 설치, 농업기술센터 제로에너지 건축 및 수열 실증 시범하우스 내 수열에너지 공급관로 설치가 포함된다.

수열 그린도시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전력 사용량 4110㎿h 절감과 온실가스 배출량 1020t이 감축되는 효과가 있으며 이는 연간 약 3억6000만 원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30년간 소나무 15만5000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

정종순 군수는“이번 수열 공급시설 구축 협약을 통해 한국판 뉴딜정책과 2050 탄소중립에 발맞춰 지자체 최초 수열에너지 실증단지를 구축해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sgw3131@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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